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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스마트폰서 바코드로 결제”

2013.02.06

모바일 지갑 시대가 열릴지 모르겠다. 근거리무선통신(NFC)도 아니고, QR코드도 아닌, 바코드 결제로 말이다. BC카드는 2월6일 다날과 KG모빌리언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바코드 방식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바코드 결제는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에서 응용프로그램(앱)을 실행시킨 다음 신용카드 정보를 바코드로 띄워 결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사용자는 모바일 결제를 위해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거나, NFC 기능을 실행하거나, 모바일 결제를 위한 USIM을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앱에 생성된 바코드로 신용카드 결제를 하면 된다.

BC카드는 “현재 BC카드는 USIM칩 기반의 모바일 카드, 모바일 간편결제(mISP) 등과 같이 다양한 방식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바코드 결제서비스와 같이 다양한 환경에서도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회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anal barcode

지금까지 BC카드는 mISP, NFC 방식으로만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아이폰처럼 NFC를 지원하지 않는 휴대폰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방식이다. BC카드는 모바일 카드 사용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기기에도 지원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선택한 수단이 바코드다.

BC카드는 우선 USIM 기반 모바일 카드와 모바일ISP, 간편결제 서비스 등을 사용하고 있는 550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바코드 방식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다날과 KG모빌리언스와 제휴를 맺은 가맹점과 BC카드 ‘스마트포스’(Smart POS) 가맹점부터 오는 3월 중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NFC 결제 기능을 쓸 수 없었던 아이폰 이용자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사용법은 쉽다. 사용자는 휴대폰의 단말기 기종과 통신사에 상관없이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다날의 ‘바통‘ 또는 KG모빌리언스의 ‘엠틱‘ 앱을 내려받아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보안 문제도 신경썼다. 휴대폰에 생성된 바코드를 약 3분 안팎의 시간 동안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3분이 지나면 해당 바코드로는 결제가 되지 않는다. 신용카드 바코드를 재발급받아야 한다.

이석환 다날 결제사업본부장은 “모든 BC카드 회원은 앱을 통해 생성한 일회용 바코드를 가맹점 바코드 리더로 인식하기만 하면 사전 등록해 놓은 카드에서 바로 결제 가능하다”라며 “신용카드 정보를 바코드에 담았기 때문에, 휴대폰 결제 때와는 달리 신용카드 할부와 한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izzien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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