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SNS동향] 트위터, 광고 API 공개

가 +
가 -

잇따른 트위터 계정 도둑

버거킹의 공식 트위터 계정이 2월18일, 자신들이 맥도날드에 팔렸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 얘기는 곧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트위터 계정을 도둑 맞았는데, 트위터 계정 도둑이 올린 글이었다. 버거킹 트위터 프로필에는 트위터가 공식 계정에 발급하는 파란색 ‘V’ 표시가 선명하게 박혀있는데 말이다.

트위터는 2월2일 “비정상적인 접근 패턴을 발견하고 트위터 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무단 접근 시도를 찾아냈으며, 실시간 공격을 발견 즉시 차단”했다며 “조사에 의하면 약 25만 정도의 사용자 정보, 즉 아이디, 이메일 주소, 세션 토큰 및 암호화된 패스워드 중 일부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공지한 바 있다.

트위터 광고 관리를 외부에서…광고 API 공개

트위터 메시지를 외부 응용프로그램(앱)으로 작성하듯 트위터 광고도 외부에서 만들 수 있게 됐다. 트위터는 외부에서 트위터 광고를 관리하는 광고 API를 마련했다고 2월20일 밝혔다. 마케터나 광고 관리자가 기존에 쓰던 온라인 광고 툴 또는 소셜미디어 마케팅 도구로 트위터 광고를 관리하는 방법이 생겼단 얘기다.

트위터에 광고를 내보내려고 트위터 웹사이트를 갈 필요 없이 SNS 관리 도구로 트위터 광고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트위터와 각종 SNS를 모니터하며 그 자리에서 그때에 필요한 광고를 만들고, 광고 효과도 관리 도구로 확인하는 셈이다. 트위터는 우선 어도비와 훗스위트, 세일즈포스, SHIFT, TBG디지털에 광고 API를 열었다. 기존에 이 5개 업체의 서비스를 쓰던 광고주는 쓰던 서비스로 트위터 광고를 관리할 수 있다. 트위터 광고 API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트위터 개발자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도비에서 트위터 광고 만들기

▲어도비 서비스로 트위터 광고 만들기

[vimeo 60039375 500 281]

훗스위트의 트위터 광고 사용 안내 동영상

싸이메라, 11개월만에 500만 다운로드 돌파

SK커뮤니케이션즈는 카메라 앱 ‘싸이메라’가 공개 11개월 만에 500만회 넘게 다운로드됐다고 2월19일 밝혔다. 싸이메라는 2012년 3월 얼굴 보정 기능을 담아 출시됐다. 한국과 태국, 미국, 대만, 일본, 홍콩 등 220여개국에서 다운로드됐으며, 싸이메라로 촬영된 사진은 1억장이 넘는다. 싸이메라의 편집 기능을 사용한 경우는 월 1600만건이 넘는다.

싸이메라에는 사진 합치기, 사진 통합 관리, 앨범, 아웃포커싱, 브러시, 필터 기능이 있으며, 화장한 효과를 주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SK컴즈는 싸이메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SNS를 올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싸이메라 500만 다운로드 돌파

판도라TV, ‘젤리캠’

판도라TV가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찍고 공유하는 ‘젤리캠’을 출시했다. 젤리캠은 아이폰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페이스북과 트위터, 젤리캠 친구가 올린 동영상을 모아서 보게 한다. 영상을 찍을 때는 13개 필터와 30종 스티커, 10가지 액자 효과를 이용할 수 있다.

젤리캠은 이용자끼리 그룹을 만들어 그룹 안에서 영상을 공유하는 기능도 있다. 그룹을 만들 때 공개 혹은 비공개 선택이 가능하다. 젤리캠 안드로이드 버전은 3월 중순 출시될 예정이다.

핀터레스트, 25억달러 가치 평가받고 2억달러 투자 유치

미국에서 트래픽 14위인 핀터레스트가 2억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012년 일본의 전자상거래 기업 라쿠텐에 1억달러 투자를 받은 뒤 첫 투자 소식이다.

핀터레스트의 벤 실버만 CEO는 “우리의 목표는 수백만 사람이 그들이 사랑하고 삶에 영감을 얻을 것을 발견하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는 우리 비전을 깨닫도록 도울 자원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핀터레스트는 월 평균 방문자가 5천만명, 직원은 약 100명이다. 알렉사를 통해 본 핀터레스트는 트래픽 규모로 세계 35위다.

6억5천만달러 적자 리빙소셜, 1억1천만달러 투자 성공

당장의 적자는 다가올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맞닥뜨리는 것으로 얼마든지 극복한 걸까. 2012년 6억5천만달러 손실을 기록한 리빙소셜이 기존 투자자에게 1억1천만달러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리빙소셜은 그루폰에 이은 소셜쇼핑 회사로, 정해진 짧은 기간에만 물건과 서비스를 쿠폰으로 파는 특징 때문에 ‘데일리딜’ 또는 ‘플래시딜’ 사이트로 불린다. 2011년 7월 티켓몬스터를 인수한 곳이기도 하다.

중국판 트위터 ‘시나웨보’, “위챗 신경 쓰인다”

3억명이 쓰는 서비스와 4억명이 쓰는 서비스. 3억명이 쓰는 서비스가 모바일 기반이라면 둘의 대결이 달라 보이는가. 중국판 트위터 ‘시나웨보’를 서비스하는 신화공사는 2012년 4분기 실적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텐센트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을 신경쓴다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찰스 차오 신화공사 회장 겸 CEO는 위챗의 성장은 웨보에 영향을 끼칠 것이고 이는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챗은 텐센트가 2011년 1월 출시했는데 채팅과 영상통화, 음성통화, 음성메시지 기능을 갖췄다.

위메프, 명예훼손 혐의로 티켓몬스터 고소

위메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1항과 2항에 따라 티켓몬스터를 명예훼손 혐의로 2월20일 고소했다. 티켓몬스터 본사 주소로 위키피디아에 접속한 이용자가 ‘위메이크프라이스’에 관한 문서를, 위메프를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사실 또는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명예를 훼손하였다는 게 이유다.

위메프의 고소 소식이 전해지고 2월22일 오전, 해당 문서는 위키백과 준보호 정책에 따라 신규 사용자나 비등록 사용자 편집이 제한됐다. 지금 위키백과 위메이크프라이스 문서에는 “위메이크프라이스는 대한민국의 전자 상업 웹사이트이다”란 글만 남았다. 위키피디아는 가입한 이용자뿐 아니라 누구나 문서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다.

다음은 위메프가 공개한 고소장 내용이다.

고 소 인: ㈜위메프
피고소인: ㈜티켓몬스터

– 고 소 취 지 –
고소인은 피고소인을 아래와 같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1항 및 제2항 따른 명예훼손죄로 고소하오니 철저히 조사하여 엄벌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고 소 이 유 –
1. 당사자 지위
고소인은 온라인상에서 ‘위메이크프라이스(www.wemakeprice.com)’라는 쇼핑사이트를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업체입니다. 피고소인은 고소인과 동종업계 회사로서 온라인상에서 ‘티켓몬스터(www.ticketmoster.co.kr)’라는 쇼핑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입니다.

2. 사건의 요약
피고소인은 지난 2013년 2월 8일 18시경 웹기반의 다언어백과사전인 ‘위키백과사전 한국어판 사이트 (ko.wikipedia.org)’에 IP주소 ***.***.***.***를 통하여 경쟁업체인 고소인의 웹사이트 ‘위메이크프라이스’에 대한 설명(정의)글을 임의로 편집하여 비방의 목적으로 게재하였습니다.

3. 구체적인 범죄사실
해당 글이 게재된 ‘위키백과사전’사이트는 중립적이고 검증 가능한 자유 콘텐츠 백과사전을 제공하는 사이트로, 검색창에 정보를 입력함으로써 누구든지 해당 페이지를 열람할 수 있는 공개된 사이버공간입니다. 다만, 말 그대로 ‘백과사전’이기 때문에 특정 용어에 대하여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사전적인 정의를 제공하는 공간이지, 토론방과 같이 자유롭게 의견을 피력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특히 피고소인이 본인이 운영하는 사이트도 아닌 경쟁업체의 사이트에 대한 설명글을 임의대로 작성한 것은 공개적인 사이버공간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상대방업체를 비방하려는 목적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해당 글에서 언급된 고소인에 관한 내용은 신문기사를 통하여 보도된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처럼 출처를 밝히고 있으나, 해당 기사들은 주로 ‘위메이크프라이스’에 적대적인 태도로 부정적인 측면만을 강조하는 보도자료였고, 피고소인은 기사의 내용에 덧붙여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고소인의 대표와 서비스의 질을 폄하하는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허민 대표가 애초 빅딜 등으로 업계 무한경쟁의 시동을 걸었다’ ‘허대표가 일선으로 나섰지만 위메프가 잇따라 내놓는 것은 이른바 짝퉁 논란이었다’ ‘티몬, 쿠팡의 치열한 선두싸움은 그저 먼 나라 이야기였고, 허민대표에게 이는 치욕이었다’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은 것에 비해 서비스 질은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등 외부적으로 밝혀진 바도 없는 대표개인의 감정을 마치 공표된 사실과 같이 기재하였고, 고소인의 사이트에서 취급하는 수천 개의 상품 중 논란이 되었던 극히 일부의 내용을 근거로 마치 고소인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의 질이 문제가 되는 것처럼 폄하하고 있습니다.

4. 게시자 추적경위
‘위키백과사전’ 사이트는 특정용어에 대하여 해당 게시글을 편집한 기록이 모두 남게 되고, 본 사건의 게시글의 경우에도 편집기록에 최종편집자의 IP 주소가 남아있었습니다. 이에 고소인은 정보검색사이트인 ‘후이즈(www.whois.co.kr)’를 통하여 해당 주소가 피고소인에게 할당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5. 결 론
위와 같이 고소인은 피고소인이 ‘고소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사실 또는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고소인의 명예를 훼손하였음’을 근거로 피고소인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1항 및 제2항 따른 명예훼손죄로 고소하는 바입니다.

다음은 티켓몬스터가 밝힌 입장이다.

국내 소셜커머스 산업을 같이 성장시키고 있는 두 회사 사이에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난 것에 관해서 심히 우려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번 사건은 누구나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는 ‘위키피디아’ 라는 인터넷 백과사전에 위메이크프라이스에 대한 언론기사의 내용을 발췌하여 올린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위키피디아는 누구나 정보나 견해를 쓸 수 있는 대신 아이디를 만들어서 자신의 아이디로 글을 올리거나 또는 아이디 대신 IP 주소를 남기게 되어 있습니다. 위메이크프라이스에 대한 정보를 올린 IP 주소가 티켓몬스터가 소재한 루터회관 빌딩으로 나와 있어 저희 회사 직원 중에 한 명이 그러한 글을 올린 것으로 추측되는 상황입니다.

현존하는 소셜커머스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이 사업을 시작한 티켓몬스터는 지금까지 국내 소셜커머스를 공정하고 건전한 방식으로 사업을 하도록 노력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저희 직원으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소속된 회사에 대한 넘치는 애정과 타사에 대한 그릇된 경쟁심리로 이러한 실수를 저지른 부분에 대해서 우선 깊은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이와 함께 다시 전 직원들에게 소셜미디어상의 견해 표명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실시 함으로서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또한 향후 진행될 경찰수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별도로 저희 티켓몬스터가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고소된 상황이기에, 해당내용에 대해서 법률적인 검토를 하기 위해서 쓰여진 내용을 확인해 봤습니다. 위키피디아는 모든 편집된 기록이 남아 있기에 현재 위메프 관련 전문에는 삭제되어 있지만 역사(History)에는 내용이 남아 있습니다.

살펴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모든 내용이 지금까지 위메이크프라이스에 대해서 언론에서 기사화한 내용으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허위사실을 적시 함으로서 타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이 점은 매우 중대한 불법행위이지만 현재 인터넷에서 누구나 검색하면 볼 수 있는 언론기사의 내용을 나열해서 쓴 글에 대해서 형사상 문제로 끌 고 간 점은 유감스럽습니다. 향후 법률적인 대응은 별도로 해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