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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 버전 출시

2013.02.27

삼성전자가 ‘갤럭시 카메라’의 제품군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2월 27일, 이전 제품에서 LTE 기능을 뺀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갤럭시 카메라는 지난 2012년 11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탑재해 출시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 OS가 지원하는 모든 응용프로그램(앱)을 이용할 수 있는 콤팩트 카메라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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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카메라의 카메라 성능은 평범한 콤팩트 디카 수준이다. 1630만화소급 이미지센서를 쓴다. 이미지센서 크기는 그리 크지 않다. 1/2.3인치 수준이다. 지원하는 조리개 수치는 최대개방 F2.8에서 F5.9다. 21배 광학식 줌 기능을 이용한다는 점과 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능, 제한적이지만 수동 모드를 지원한다.

갤럭시 카메라는 콤팩트 디카와 안드로이드 OS가 만났을 때 어떤 재미있는 제품이 탄생할 수 있는지 보여준 기기다. 4.7인치 액정을 통해 안드로이드 젤리빈 OS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개발 노하우를 쌓아온 덕분인지 젤리빈의 구동 성능도 매끄럽다.

갤럭시 카메라는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G메일이나 구글지도, 구글+, 페이스북 등 구글의 기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를 통해 먼저 선보인 ‘S보이스’나 ‘올쉐어 캐스트’ 기능도 들어가 있다. 이번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에는 기존 15가지 ‘스마트 모드’ 외에 설경과 새벽, 음식, 파티 설정을 추가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는 누가 쓰면 좋을까. 사진을 찍어 메신저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로 바로 공유하고 싶은데, 스마트폰 카메라 품질에는 성이 차지 않는 사용자가 쓰면 좋다. 이미 스마트폰을 쓰는 사용자는 스마트폰의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을 이용해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를 인터넷에 연결하면 된다.

기존 갤럭시 카메라는 LTE 버전은 판매량이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업체의 태블릿 PC 전용 LTE 요금제나 데이터 쉐어링과 같은 추가 요금제에 가입해야 했고, 제품 자체의 가격도 비슷한 성능을 가진 콤팩트 카메라와 비교해 비쌌다. 갤럭시 카메라 LTE 버전은 출시 이후 약 두 달여 동안 1천여대 남짓 팔려나갔을 뿐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 버전으로 판매량 반전을 노려볼 수 있을까. LTE 기능이 빠졌으니 추가 요금제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제품 가격도 내렸다. 이전 LTE 제품이 75만5700원이었는데,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는 59만4천원에 출시됐다. 갤럭시 카메라 와이파이는 이동통신업체 대리점이나 삼성 디지털프라자, 가전제품 판매점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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