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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판 ‘LOL’, 3월 공개될까

2013.02.28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발 중인 AOS 게임일까, 혹은 지금까지 정보가 드러나지 않은 다른 게임일까. 블리자드가 미국 현지시각으로 오는 3월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미국 게임쇼 ‘2013 PAX(Penny Arcade Expo) 이스트’에 참석해 전혀 새로운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해외 IT 매체 아스테크니카가 2월28일 전한 소식이다.

블리자드가 미국 언론매체 기자들에게 보낸 2013 PAX 이스트 초청장에는 새 게임의 힌트가 들어있다. 블리자드는 e메일 초청장에 다음과 같은 설명을 곁들였다.

“이 게임은 후속편(Sequel)이 아닙니다. 확장판(Expansion)도 아니고, 소문으로 떠도는 차세대 MMO 게임도 아니죠. 지금까지 블리자드의 게임과는 다른 게임을 개발 중입니다.”

블리자드가 새 게임을 가리켜 후속작이나 확장판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한 부분이 눈길을 끈다. 블리자드가 지난 1998년부터 지난 2012년까지 꾸준히 출시한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는 아니라는 얘기다.

차세대 MMO 게임이 아니라는 문구는 어떤 의미일까. 블리자드가 개발 중인 코드명 ‘타이탄’을 가리킨 것으로 풀이된다. 블리자드는 코드명을 ‘타이탄’으로 짓고, 새 MMO 게임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와 같이 온라인게임으로 개발 중이지만, WOW 후속 게임은 아니다. 차세대 MMO 게임이 ‘타이탄’을 가리킨다면, 이번 2013 PAX 이스트에서 공개될 게임은 ‘타이탄’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가능성은 좁혀진다. 블리자드가 말한 전혀 새로운 게임이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아닐까.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게이머가 선택한 캐릭터로 다른 게이머와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AOS 게임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해외에서는 도타 형식(Dota Like) 게임으로 불린다.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원래는 ‘블리자드 도타’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진행됐지만, 미국 게임 개발업체 밸브와 ‘도타’ 상표권을 둘러싼 분쟁 이후 ‘블리자드 올스타즈’로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

크리스 시거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2 프로덕션 디렉터는 지난 2월 유로게이머와의 인터뷰를 통해 “‘블리자드 올스타즈’는 현재 활발히 개발이 진행 중이며, 부분 유료화(free-to-play) 형식으로 개발 중”이러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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