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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시스 “CG작업도 클라우드로 빠르게”

| 2013.03.06

KBS 3D 다큐멘터리 ‘태아’, 서극 감독의 ‘적인걸2′ 등 약 2년간에 시험 서비스 운용 끝에 LG엔시스가 클라우드 렌더링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였다. 이제 컴퓨터 그래픽(CG)작업을 담당하는 3D 아티스트들은 매달 일정 비용만 내면서 렌더링 작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동석 LG엔시스 상무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클라우드 렌더팜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며 “이번 선보이는 ‘스마트렌더’가 3D 컴퓨터그래픽(CG)작업에 필수인 렌더링을 비용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lgnsys

렌더링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해 3D장면으로부터 이미지는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프로그래밍에서 코드를 짜고 실행하기 위해선 컴파일링과 빌딩 과정이 필요하듯이, 3D 영상을 제작하려면 평면 그림을 입체적으로 바꾸는 렌더링 작업이 필요하다.

문제는 렌더링 작업을 하려면 높은 사양의 컴퓨팅 파워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2010년 개봉했던 ‘드랜곤 길들이기’라는 3D 애니메이션은 1만 코어에 달하는 CPU를 28주 동안 쉽없이 랜더링해 나온 결과물이다.

이번에 LG엔시스가 선보인 ‘스마트렌더’는 3D CG 제작에 필요한 렌더링 작업을 빠른 시간에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솔루션과 ‘렌더팜’이 만난 서비스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콘텐츠진흥원 등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렌더링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클라우드 렌더링 서비스를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loud renderfarm

남상진 LG엔시스 스마트IT사업담당 클라우드인프라사업 팀장은 “기존 랜더팜이 물리적인 서버로 구성돼 서버 1대에 1노드만 사용해 작업할 수 있다면, 스마트렌더는가상화를 이용해 한 서버에 최소 4노드까지 작업할 수 있다”라며 “똑같은 조건의 프레임을 돌릴 때 물리적인 환경에선 4시간이 걸렸다면 스마트렌더는 1시간25분이 걸리는 등 기존 물리적 인프라 대비 비용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KBS 다큐멘터리 ‘태아’의 렌더팜 작업에는 총 1024 코어 CPU, 1024GB 메모리, 100TB의 스토리지라는 컴퓨팅 파워가 사용됐다. 시스코의 UCS서버와 VM웨어의 가상화 솔루션이 적용돼 작업량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자원만을 사용해, 동일한 HW로 구성된 서버팜 대비 약 160% 정도 향상된 처리 능력을 발휘했다. LG엔시스는 “5천코어 이상의 인프라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작업이었다”라고 설명했다.

smart renderfarm lgnsys

하드웨어적인 기능 외에도 스마트렌더는 클라우드 서비스인 덕에 유연성, 비소유성, 종량제 서비스라는 특징을 갖는다.

기존 환경에서 렌더팜 운영을 위해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를 각각 따로 설치해야 했다면, 스마트렌더는 가상머신을 통해 일괄 배포하고 적용해 서비스 유연성을 확보했다. 웹사이트에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스마트렌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별도로 렌더팜을 구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사용하는만큼, 작업하는 양에 따라 사용료를 내는 것도 종량제 요금도 특징이다.

남상진 팀장은 “고객은 인프라 걱정을 덜고 창작에만 집중할 수 있다”라며 “고객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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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사진
이지영
블로터닷넷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기업용 SW를 담당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 세상에 조금이라도 더 빨리 적응하기 위해 노력중. 마음과 몸이 자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izziene@bloter.net, @izzi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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