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토리지 소식[6/2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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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사, 아카이브 제품 업데이트

미모사(Mimosa Systems)가 아카이브 제품을 새롭게 업데이트 했네요. 미모사는 국내에서는 그다지 알려져 있지 않지요. 하지만 북미 지역에서는 아카이브 제품 중 리더 그룹에는 속하지 못해도 제법 알려져 있는 업체중 하나입니다. 국내에서는 아카이브 시장 자체가 크지 않고 있는데 반해, 북미 지역이나 유럽에서는 이 시장이 상당히 크고 있는 것을 보면 조만간 국내에서도 아카이브 시장이 커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미모사의 제품명은 니어포인트(NearPoint)라는 제품인데요. 이메일, 파일, 셰어포인트(SharePoint) 등의 아카이브를 보다 쉽게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현재 버전이 4.0인데요, 무엇보다 두드러지는 특징이 바로 법적 개시(e-Discovery) 부분입니다. 메일이나 파일, 셰어포인트 등의 모든 자료들을 통합하여 지원한다는 것이 눈에 띕니다.

nearpoint architeture(source from homepage)

마이크로소프트 익스체인지(Exchange)를 지원하기 위해서 한층 강화된 기능으로 VSS(Volume Shadow Copy Service)를 이용, 로그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의 속도를 높이고 또한 MAPI(Messaging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옵션과 익스체인지 저널링(journaling)을 결합하여 아카이브 하기에 무거운 경우, 이를테면 원격지(remote) 상에 있는 근무자의 데이터를 아카이브해야 하는 경우 이러한 저널링 기능과 같이 사용하게 되면 현실적인 아카이브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빠르면 다음달에 스냅샷, 백업을 위한 사본 생성, EWS(Exchange Web Services), SMTP(Simple Mail Transfer Protocol) 등을 지원하는 업데이트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빠르게 기능을 추가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니어포인트 4.0의 가격 정책은 유저(User) 당 라이선스를 책정하고 있고 40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국내에서의 아카이브 시장을 기대해 보는데, 왜 이 시장이 크지 않고 있을까요? 제도적 요건이 갖춰지지 않아서 그런가요?

브로드컴의 에뮬렉스 인수 가격 조정

브로드컴(Broadcom)이 에뮬렉스(Emulex)를 인수한다는 소식을 일전에도 전해 드린 적 있는데요, 주당 가격을 9.25달러에서 11달러로 올렸다는 소식입니다. 인수 협상을 시작하고 나서도 이렇게 가격을 올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네요. 이러한 가격 조정의 이유는 에뮬렉스의 이사회에서 초기에 제시한 가격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인수 과정을 좀 정리해 보면, 지난 해 12월에 인수 의향을 밝혔고, 올 1월에 거부의사를 전달했다가 다시 4월에 현금 인수를 조건으로 인수 협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때는 당시 주식 거래 가격에 근거해서 책정된 것이었지만, 이것을 이사회에서는 프리미엄을 붙여달라고 요구하게 됩니다. 약 40%는 더 받아야겠다는 것이었죠. 그래서 마지막 인수 가격 협상에서는 프리미엄을 66% 더 붙여서 인수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4월 20일 종가로 인수가격을 정했습니다. 문제는 에뮬렉스의 가격이 지난 두 달동안 등락이 심해서 갈등이 있었는가 봅니다. 그래서 시가의 55% 프리미엄을 더해 현 주가를 7.11달러로 하고 거기에 55%인 3.9달러를 더하니 11달러가 됩니다.

아이데라, 셰어포인트 백업/복구 기능 추가

아이데라(Idera)라는 소프트웨어 기업이 있습니다. 그리 큰 기업은 아닙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 SQL에 관해서는 상당히 우수한 GUI를 제공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도입해 사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지요. 아이데라의 제품들은 MS SQL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고, 진단 관리 도구, 스트레스 테스트 툴, 감사 추적 기능, 단편화 진단 도구 등 많은 툴들을 보유하고 있었는데요, 셰어포인트로 제품을 확장하면서 백업 및 복구 기능을 제공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SPBackupToday(Image source from homepage)

화려하고 세련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는 아이데라의 제품은 홈페이지를 통해 상당히 많은 화면 이미지(screenshot)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보편적인 백업/복구 소프트웨어에서 이런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만, MS 제품으로 기간 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면 MS SQL, 셰어포인트 등의 데이터 보호 및 관리를 아이데라의 제품으로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입니다.

넥센터 시스템, 넥센터스토어 2.0 출시

넥센터 시스템(Nexenta Systems)이 자사의 오픈 스토리지인 넥센터스토어(NexentaStor) 2.0을 출시했습니다. 다소 생소한 회사인데요, 이 회사는 기업용 SAN/NAS 스토리지인 넥센터스토어를 개발, 판매를 하고 있으며, 오픈 소스 OS인 넥센터코어(Nexenta Core)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넥센터코어는 오픈 솔라리스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파일 시스템으로는 ZFS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넥센터스토어 2.0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을 살펴보면, HA 기능을 추가하였고 델러리온(Deloreon) 1.0, 타깃(Target) 1.0 등이 있습니다. 이것만 봐서는 잘 이해가 되지 않죠. 웨비나(Webinar) 자료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좀 더 상세한 사항이 필요하면 원문을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소프트웨어 솔루션를 이용하게 되면, 하드웨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NAS, SAN, iSCSI 등의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ZFS스냅샷 기능을 이용 CDP를 구현할 수도 있으며, CDP 구현에 있어 블록 싱크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벤트 기반의 API를 제공하기 때문에 통합 모니터링하는 차원에서 개발도 용이 합니다.

worm-setting

VM관리 기능, WORM 기능(위 그림 참조; 폴더단위로 설정), ‘델로리온’이라는 기능도 추가적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기능으로 봐서는 요즘의 하이 엔드 스토리지가 수행하는 거의 모든 기능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냅샷과 클론을 무한대로 찍어 낼 수 있고 씬 프로비저닝(thin provisioning)을 제공하며 스토리지 풀(pool), 압축(compression) 기술 등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플래시, SAS, SATA를 통합할 수 있어 HSM 전략을 구현할 수도 있습니다. 넥센터에서의 이야기를 그대로 전하면 ‘설정만 하고 잊고 지내라(Just set and forget)’라는 군요.

NexentaStor 2.0 관리 화면(image source from webinar documents)

스토리지를 관리하는 도구도 상당히 화려합니다. 자동차의 계기판과 같은 대시보드를 가지고 있는데요, 매우 인상적입니다.

넥센터스토어2.0에서 업그레이드 된 것들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것은 사실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아는 범위 내에서 소개하겠습니다. 타깃 1.0(Target 1.0)은 버추얼 LUN 기술입니다. HA 1.0도 가용성 수준을 높인 것이니 특별할 것도 없는데요, 문제는 델러리온(Deloereon)이라는 기술입니다. 대체 무슨 말일까 싶은데요, 사전을 먼저 봤습니다. 당연 있을리 없죠. 유추하건데, Delo라는 말이 Labor and Home을 의미하니까, 대략 “일상화된 일”정도의 뜻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에 이 단어의 뜻을 찾아보면서 알게 된 것인데요, 백투더퓨처(Back to the Future)에 나오는 문짝이 위로 열리는 자동차가 드로리앙(DeLoreon)이라고 하더군요.

Deloreon

델러리온은 ZFS의 기술을 사용하여 윈도우 클라이언트의 백업을 수행하는 기술의 이름입니다. 참으로 어려운 말을 사용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이 제품을 훑어보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시간 되면 이 제품의 시험판(trial)을 다운로드 받아 실제로 설치해서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드웨어 조건만 맞는다면 말이죠.

–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