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도비 플래시’가 PC와 휴대폰을 넘어 TV나 셋톱박스같은 가전기기로도 본격 확산된다.
어도비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셔 열린 ‘2009 전미방송협회(NAB) 전시회’에서 디지털 홈 기기에 최적화된 어도비 플래시 플랫폼을 선보이며 플래시 영토를 가전기기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을 구체화했다. 가전기기에 플래시 기술이 적용되면 TV나 넷북, 스마트폰 등 다양한 환경에서 플래시 기반 위젯이나 게임, 온라인 교육과 동영상 등 화려하고 풍부한 컨텐트를 즐길 수 있게 된다.
플래시 플랫폼이 탑재된 가전제품은 지난 6월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기업(OEM)이나 시스템반도체(SoC) 제품에 탑재돼 상용화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 6월초에는 어도비와 브로드컴, 인텔이 인텔 아톰 프로세서 기반으로 고화질 플래시 비디오를 전송하는 넷북과 넷톱용 플랫폼 개발에 들어갔다. 이 제품이 출시되면 이용자들은 고성능 하드웨어가 아닌 넷북이나 가정에서 쓰는 낮은 사양의 디지털 기기에서도 고화질 엔터테인먼트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플래시가 장착된 가전기기는 올해 하반기께 시장에 나온다. 어도비는 앞으로 3년 동안 플래시 플랫폼이 탑재된 TV,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가전기기가 4억2천만대 가량 출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스마트폰에도 플래시 플랫폼을 채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만 스마트폰 전문업체 HTC는 최근 어도비 플래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초의 구글 안드로이드폰 ‘히어로’를 출시했다. 이용자는 휴대폰으로 다양한 플래시 게임을 즐기거나 유튜브 동영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플래시 지원 기능이 탑재된 히어로는 7월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아시아와 북미지역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어도비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컨텐트를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협업 솔루션 ‘플래시 툴’ 베타버전을 공개했다.
‘플래시 툴’ 베타버전은 ‘어도비 플래시 빌더4’(옛 플렉스 빌더4)와 ‘어도비 플래시 카탈리스트’로 구성됐다.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프로젝트 업무를 더욱 쉽고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오픈소스 개발 프레임워크 ‘플렉스4’ 도 함께 소개됐다. 새로운 플래시 툴 베타버전은 어도비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어도비는 다양한 기기끼리 화면 장벽을 허물고 컨텐트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오픈스크린‘ 프로젝트를 2008년 5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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