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서치패드’ 공개…”검색은 기록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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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7월7일 ‘서치패드’ 서비스를 공개했다. 올해 2월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으니, 5개월여 만에 공식 데뷔한 셈이다.

‘서치패드’는 이용자가 검색한 흔적을 자동으로 모아 보관해주는 웹 수집 노트다. 웹주소(URL) 뿐 아니라 이미지와 동영상까지 저장된다. 검색 기록만 저장하는 게 아니다. 방문한 웹사이트에 대한 간단한 주석이나 검색 도중 떠오른 생각 등을 메모 형태로 그때그때 저장할 수도 있다. 요컨대 ‘검색’과 ‘웹노트’를 결합한 기능이라 하겠다.

이용자가 따로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설정을 바꿀 필요는 없다. 야후 검색결과 화면 오른쪽 위에 ‘Search Pad Beta’ 버튼이 하나 덧붙었을 뿐이다. 이제 이용자가 야후 검색결과 화면에서 돌아다닌 웹사이트 기록이 서치패드에 고스란히 저장된다. ‘Search Pad Beta’ 버튼을 눌러 간단한 메모를 입력해도 된다.

여행을 계획중이라고 치자. 대개는 인터넷으로 비행 일정과 시간표를 알아보고 현지 숙박시설이나 주요 관광지, 맛집 정보도 공들여 뒤져볼 테다. 이렇게 곳곳에 흩어진 정보들은 일일이 복사해 따로 문서로 보관하거나 각 웹사이트에서 일일이 프린터로 출력하곤 한다. 서치패드는 이런 수고를 덜어준다. 그저 야후 검색결과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하나씩 찾아보기만 한다. 나중에 서치패드를 열면 지금껏 돌아다니며 본 정보가 고스란히 뜬다. 이렇게 모은 정보는 ▲웹에 문서 형태로 저장하거나 ▲e메일 전송 또는 프린터로 출력하거나 ▲딜리셔스, 페이스북, 트위터 등으로 내보낼 수 있다.

서치패드는 검색 정보를 효과적으로 수집·관리하고 검색 시간을 절약해주는 도우미 서비스다.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과 웹주소 등을 수집·보관·메모하고 자동 저장하는 기능은 스프링노트에버노트에서도 이미 제공하는 기능이다. 서치패드는 이를 정보 길라잡이 서비스와 연동했다는 점에서 색다르다.

서치패드는 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멕시코,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13개 나라에서 우선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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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검색결과 화면 오른쪽 위에 ‘Search Pad Beta’ 버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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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도중 떠오른 생각을 메모 형태로 기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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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검색결과 화면을 통해 방문한 웹사이트 기록이 자동 저장된다. 웹주소와 텍스트, 이미지와 동영상까지 보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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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된 기록들은 문서 형태로 웹에 보관하거나 사회관계망 서비스로 내보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