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국내 발표
삼성전자가 오늘 한국에서 ‘갤럭시S4’를 발표합니다. 엑시노스5 옥타 프로세서를 쓴 제품이지요. 판매도 곧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는 24일 0시를 기준으로 주요 매체들이 일제히 제품의 리뷰를 쏟아냈습니다. 미국에는 국내와 달리 퀄컴의 스냅드래곤600 프로세서를 쓴 제품이 판매되는데, 무난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갤럭시S4가 훌륭한 하드웨어를 갖췄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아무래도 지난해까지와 달리 다른 제조사들도 하드웨어로는 비슷한 수준의 제품을 내놓았기 때문에 큰 감동을 주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올씽즈디지털의 월트 모스버그도 ‘좋기는 하지만 최고는 아니다’라고 평했습니다. 특히 ‘HTC 원’과 비교하는 매체들이 많습니다. 수요가 엄청나서 초기에는 공급 부족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곧 제품을 마주하고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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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allthingsD, The verge>

애플 WWDC 일정 공개
애플이 WWDC 일정을 발표했습니다. 6월10일부터 14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진행됩니다. 티켓은 미국시간으로 4월25일부터 1599달러에 판매됩니다. 애플은 150명의 학생 개발자들에게 무료 티켓을 제공합니다. 그동안 개발한 앱과 교육과정, 전문 분야, 관심사 등을 담아 지원하면 됩니다.

애플은 매번 행사 초청장이나 로고에 수수께끼처럼 내용을 숨겨두는데, 이번 WWDC는 여러 가지 색깔의 로고를 겹쳤습니다. 이게 뭘 뜻하는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7가지 색깔로 iOS7이라는 이야기부터 여러 색깔의 아이폰, 혹은 글자에 쓰인 로마자가 시계를 뜻하는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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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Engadget>

캐노니컬, “우분투13.04 기대해도 좋다”
오는 4월27일, ‘우분투 13.04’가 발표됩니다. 캐노니컬은 “2년마다 나오는 장기지원버전(LTS)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잔뜩 넣었다”라며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습니다. 캐노니컬은 우분투13.04로 스마트폰 운영체제 시장에, 우분투 서버13.04로 빅데이터 시장에 대응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얼마나 많이 바뀔지, 조만간 공개될 그 실체가 기대됩니다. 곧 넥서스용 우분투도 공개되겠군요.
<관련기사 : GigaOM>

차세대 X박스 21일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5월21일자 초대장을 보냈습니다. 행사는 워싱턴에 자리잡은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에서 진행됩니다. 계속 이어져 온 루머 그대로 차세대 X박스를 발표합니다. ‘X박스720’으로도 불렸던 제품으로, 아직 하드웨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날 공식적으로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키넥트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클라우드 게임이나 SNS를 이용한 소셜 게임등이 함께 공개되지 않을까요? 얼마 전 실체 없이 콘트롤러와 기본 개념만 소개한 ‘플레이스테이션4’ 행사처럼 끝나진 않겠죠?
<관련기사 : PCworld>

아마존도 TV 시장 진출
아마존이 TV 셋톱박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습니다. ‘킨들파이어’ 태블릿처럼 아마존의 콘텐츠를 TV에서 이용할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존에도 TV나 영화 등 콘텐츠가 상당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충분히 시도해볼 수 있는 사업이긴 합니다.

미국에서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강자로 넷플릭스가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아마존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지요. 고객이면서 경쟁자인 미묘한 관계가 이뤄지는군요.
<관련기사 : Bloomberg>

노키아, 왓츠앱 품은 휴대폰 출시
노키아가 ‘아샤'(Asha)폰에 왓츠앱 메신저를 넣었습니다. 왓츠앱 버튼이 아예 달려 있습니다. 쿼티 키보드가 달려 있어 메시지도 빠르게 입력할 수 있습니다. 아샤 자체가 심비안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요즘은 피처폰으로 불리지만 앱을 설치하고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스마트폰 입문기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샤의 주요 시장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는 왓츠앱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데이터 통화량이 무료이기 때문에 아샤가 저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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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GSM Arena>

아이튠즈 공개 10년
아이튠즈가 10년이 됐습니다. 정확하게는 2003년 4월 28일인데, 이날 애플은 20만곡의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터치휠이 들어간 3세대 아이팟을 발표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올해 2월6일에는 250억번째 곡이 판매됐습니다.

아이튠즈가 나올 당시 미국에서는 냅스터, 국내에는 소리바다 같은 P2P 기반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가 성행했고 저작자들은 다운로드를 막고 DRM을 적용해 CD보다 비싸게 디지털 음원을 판매하며 반발을 사던 시기였습니다. 이용자들에게 디지털 음원을 돈 내고 사야 한다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는데 이제는 번듯한, 아니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음원 유통 서비스가 됐습니다. 요즘은 아예 저작자들이 아이튠즈용으로 음원을 다시 마스터링해서 제공하는 것이 일반화될 정도입니다.
<관련페이지 : Apple iTunes>

삼성, KNOX 출시 미뤄져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삼성은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녹스(KNOX)’를 선보였습니다. 기업들의 BYOD에 대한 고민을 털어주겠다고 야심차게 발표했던 서비스인데, 예정대로라면 ‘갤럭시S4’와 함께 소개됐어야 하는데 출시를 코앞에 둔 아직까지 이렇다 할 발표가 없었습니다. 뉴욕타임즈는 이 솔루션의 출시가 미뤄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즈가 인용한 삼성 관계자는 “내부 테스트가 더 필요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녹스가 출시되는 시기는 7월 정도로 내다봤습니다.
<관련기사 : New York Times>

SK텔레콤, 공인전자주소 #메일 포털 구축
지난해 정부가 ‘야심차게’ 발표한 ‘#메일’(샵메일)이 논란 속에도 실제 진행되고 있었나 봅니다. SK텔레콤은 25일 “#메일 관련 유무선 포털을 구축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메일은 e메일 주소에 ‘@’ 대신 ‘#’으로 연결되는 것으로, 내용증명우편물처럼 송수신 여부를 법적으로 확인받아 문서가 법적 효력을 갖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SK텔레콤은 디지털존, 마크애니, 블루코어 등 3개 회사와 #메일 기반 유무선 포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하고 #메일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SK증권 등은 입사 지원자들에게 #메일을 이용해 졸업·성적증명서를 접수하겠다고 합니다. 우리가 매일 쓰는 일반 e메일로는 이를 대체할 수 없던 것일까요? 국내에만 있는 한국형 서비스가 또 하나 자리를 잡나 봅니다.

allove@bloter.net

프리랜서 IT 컬럼니스트, 기술과 사람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e메일 work.hs.cho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