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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미디어재단 “스마트폰 사진, 나눠 써요”

2013.04.30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모두가 쓰게 하는 것도 기부 행위 아닌가.

세계에서 가장 큰 백과사전 위키백과를 운영하는 위키미디어재단은 ‘위키미디어 공용아이폰안드로이드폰 응용프로그램(앱)을 4월29일(현지시각) 정식 출시했다.

위키미디어 공용은 누구나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사진, 그림, 영상, 음성 파일 저장소다. 이곳에 올라온 파일은 위키백과를 비롯해 위키미디어재단이 서비스하는 프로젝트에 쓰인다. 뿐만 아니라 위키백과 바깥에서 누구나 쓰도록 파일 저장소 문이 열렸다. 위키미디어 공용은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파일은 올리지 못하게 돼 있다.

위키미디어재단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앱을 출시하며,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찍은 사진을 간편하게 위키미디어 공용에 올리게 했다. 그동안 위키백과나 위키미디어 공용 이용자는 PC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해 파일을 올려야 했다. 위키미디어 공용 앱으로 이미지를 올릴 때는 ‘CC-BY-SA’ CCL 조건이 자동 적용된다. 이는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을 줄여 쓴 것으로, 저작자를 밝히면 자유롭게 이용·변경할 수 있는데 2차 저작물에는 원 저작물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라이선스 조건을 적용해야 한다는 뜻이다.

위키미디어 공용 웹사이트에서는 이미지, 영상, 음성 파일을 올릴 수 있으나 모바일 앱에서는 사진과 스마트폰에 저장한 이미지 파일만 올릴 수 있다. 올라온 파일은 검색을 통해 찾을 수 있다.

▲위키미디어 공용 앱은 로그인해 써야하는데 회원가입은 불가능하다. 가입은 웹사이트에서 하면 된다.

▲위키미디어 공용 앱 기능은 단순하다. 사진을 찍거나 스마트폰 사진첩에 있는 이미지를 올리는 기능만 있다. 이미지를 올릴 때는 검색해 쓰기 좋도록 제목과 설명을 쓰게 돼 있으며, 라이선스는 CC-BY-SA로 자동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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