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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0502/IBM-레노버, 서버사업 인수 협상 결렬

2013.05.02

IBM-레노버, x86 서버 매각 협상 결렬
IBM의 x86 서버 사업 부문을 둘러싼 IBM과 레노버의 매각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이 소식을 전한 포츈지는 해당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레노버가 가격 등 협상 조건을 듣더니 협상 무효를 선언했다”라고 전했습니다. 25억달러에서 4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던 계약인데 IBM이 얼마나 높게 불렀길래 레노버가 단번에 무효를 선언했을까요.

IBM으로서는 x86 서버 사업 부문을 계속 가져가게 됐습니다. IBM이 x86 서버 사업을 다른 곳에 다시 매각을 고려할지, 이번 매각 무효가 양사에 어떻게 작용할 지는 지켜봐야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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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 Fortune>

구글글래스 미리보기
구글글래스의 UI가 공개됐습니다. 이전에 안경 프로젝트를 발표할 때 한번 공개한 바 있었는데 이번 얼리어답터 버전의 화면은 처음 봅니다. 안경을 처음 쓰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일종의 사용 설명서인데, 안경을 쓰고 눈에 맞추고 터치패드로 화면을 넘기는 등의 UI를 구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여전히 이 안경이 스마트폰이 하던 일 외에 뭘 더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뚜렷하진 않지만 눈 앞에서 나만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의 가능성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 영상으로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실제 안경을 쓰고 보여지는 세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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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영상보기

안드로이드 진저브레드 감소, 젤리빈 성장
4월 안드로이드 점유율이 발표됐습니다. 젤리빈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각각 28.4%, 27.5%로 합치면 절반이 넘습니다. 젤리빈은 대부분이 4.1 버전인데 발표된 지 1년만에 26% 점유율을 만들어냈습니다. 4.2는 넥서스 시리즈와 최근 선보인 갤럭시S4 정도로 2.3%의 이용자가 쓰고 있습니다. 여전히 안드로이드의 대세는 2.3 진저브레드인데 처음으로 40%대가 무너져 38.5%를 차지했습니다. 4.0 이상 버전으로 옮겨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는 최근들어 새 운영체제가 깔린 스마트폰이 많이 팔렸다고도 볼 수 있고 근래 나온 제품들이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부지런히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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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페이지 : 안드로이드 개발자>

태블릿서 안드로이드 점유율 과반 넘어
IDC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태블릿 점유율이 2013년 1분기 기준 56.5%를 차지했습니다. 과반을 넘어 아이패드를 뛰어넘었습니다. 1년 새 애플은 65% 늘어났고,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247% 늘어났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브랜드는 삼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 태블릿 판매량은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282%가 늘어났습니다. 물론 수량이 230만대에서 880만대로 늘어난 정도로 애플의 1950만대에 비하면 아직 작은 수치지만 성장세는 매우 큽니다.

에이수스도 이번 1분기에 270만대를 판매하면서 3위 태블릿 업체가 됐습니다. 애플은 얼마 전 실적 발표와 같이 지난해 1분기 1180만대에서 올 1분기는 1950만대로 65.3% 증가했습니다.
<관련기사 : Engadget>

윈도우8 성장세 ‘아직’
4월 PC 점유율도 공개됐습니다. 넷애플리케이션스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윈도우는 전체 컴퓨터 중 91.78%를 차지했습니다. 그 중에서 윈도우8은 3.84%로 3·4월 사이에 0.5%밖에 늘어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윈도우XP가 38%, 윈도우7이 44%로 절대적입니다. 늘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폭은 여전히 더딥니다. 이대로라면 윈도우8이 제대로 보급되기 전에 차세대 윈도우가 나올 것 같습니다. 맥OS는 전체 PC 운영체제 중 7%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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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페이지 : Net Applications>

갤럭시·아이폰, 펜타곤 입성
갤럭시와 아이폰이 미국 국방성(펜타곤)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펜타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보안 때문에 블랙베리밖에 못 썼는데 곧 갤럭시와 아이폰이 허용된다고 합니다. 블랙베리에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을 허용하는 정책은 얼마 전 야후의 움직임과 비슷하네요.

보안에 대해 안드로이드는 다루기 힘들다는 평이 많지만 BYOD나 별도 보안앱을 설치해서 쓴다면 기업정보나 기밀을 지키는 데 큰 무리가 없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와 함께 녹스(KNOX)를 공급하는 걸까요? 어쨌든 펜타곤에서도 이제 ‘최신폰’을 쓸 수 있게 됐군요.
<관련기사 : Engadget>

iOS7 개발에 OS X팀 투입
소문이긴 하지만 애플이 iOS7 개발에 OS X 개발자들을 투입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소식을 전한 블룸버그는 이제 한 달여 남은 WWDC 전까지 개발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iOS7에선 e메일이나 웹브라우저 등에서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도 함께했습니다.

iOS와 OS X의 적극적인 통합을 위해 양팀이 협업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소문이야 어쨌든 그간 운영체제를 총괄하던 스콧 포스톨의 빈 자리를 채울 조너선 아이브의 작품이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합니다.
<관련기사 : The verge>

부산 ITU에서 ‘창조경제’를 다룬다고?
내년에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국제행사 `2014 ITU 전권회의’의 주요 의제로 `창조경제’가 추진된다고 합니다. 준비단이 최근 이 내용으로 기자간담회를 했다고 합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번 ITU 전권회의에 대한 의미를 잘 파악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유엔이 IT에 손 대는 게 맞느냐, 그렇다면 그게 ITU여야 하느냐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한편으로 미국과 유럽은 계산기 두드리는 중인데 우리나라는 너무 앞서나간 게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

가트너, “2017년까지 기업 절반이 BYOD 도입”
자신의 기기를 갖고 출근해 업무를 보는 BYOD는 모든 업계의 고민이자 숙제이기도 합니다. 가트너는 2017년이 되면 전세계 기업의 50%가 BYOD 근무 환경을 필요로 하고, BYOD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현재 약 15%의 기업이 BYOD 환경을 고려하거나 도입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다는 분석입니다.

가트너는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BYOD를 원하는 직원들이 점차 늘어날 것”이라며 “결국 회사도 BYOD를 도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따져보면 막을 수 없으니 안전하게 가져가는 편이 맞겠네요.
<관련 기사 : PCworld>

국민대, 모바일 오피스 시대 열어
시트릭스가 국민대학교에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인 ‘젠앱’을 기증했다고 합니다. 그 덕에 국민대학교는 외부에서도 PC를 쓸 수 있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업무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국민대학교 직원이라면 간단한 로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젠앱에 접속한 뒤 학교 행정정보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클라우드와 BYOD 문화가 국민대학교에서도 퍼지겠군요.

allove@bloter.net

프리랜서 IT 컬럼니스트, 기술과 사람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e메일 work.hs.cho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