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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SW 최대 이슈는 ‘비용 절감’
by 도안구 | 2009. 07. 26

시만텍코리아한국EMC, 한국IBM, 한국HP 등 백업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최근 저마다 경비 절감 방안을 마련하거나 최근의 고객들의 새로운 시장 대응에 따른 백업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에게 다가서고 있다.

경기 침체로 인해 다방면에서 경비 절감 요구가 있지만 IT 경비의 50% 이상이 투자되는 백업과 스토리지 분야에 대한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 거센 것이 사실이다. 경비 절감 부분에서는 데이터중복제거(디듀플리케이션: De-duplication)’ 분야가 주목을 끌고 있다.

가상테입라이브러리(VTL) 장비에 중복제거 솔루션을 얹는 분야가 가장 관심을 많이 끌고 있고, ERP나 DBMS 서버에 직접 데이터중복제거 솔루션을 탑재해 초기 발생된 데이터들만 서버에 보내는 형태 등 다양한 방식을 고객에게 설명하고 있다.

일례로 백업된 1.6TB를 데이터를 중복제거 해 700GB까지 줄이게 된다는 내용들을 적극 알리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EMC의 데이터도메인 인수로 인해 이런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EMC 박현호 차장은 “초기 데이터가 만들어지는 곳에서 중복 데이터를 제거하거나 VTL 장비로 백업을 받는 순간 데이터를 줄이거나 혹은 아예 백업을 받아 놓고 관련 작업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의 상황에 맞는 제품군들이 많이 쏟아져 나와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고 “데이터 중복제거의 경우 기존 백업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동시에 하드웨어 증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분야라 관심이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한국IBM의 경우 티볼리 스토리지 관리 분야에 관련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 했다. 한국IBM은 업계 최초로 중복 제거 기술이 자체 내장된 백업 소프트웨어 티볼리 스토리지 매니저(Tivoli Storage Manager) 버전6를 선보이면서 데이터중복제거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있다. IBM은 중복제거 기술을 활용할 경우 디스크 백업 구성과 저장 공간을 최대 40%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시만텍 또한 넷백업의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통해 중복 제거 분야의 기능을 강화했다. 시만텍의 경우 백업과 중복제거 기능이 분리돼 있다가 이를 통합했다. 시만텍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중복제거와 가상화된 환경의 백업 기능이 대폭 강화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한국HP도 지난 4월 HP Data Protector(HP 데이터 프로텍터) 소프트웨어 6.0을 발표하고 이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국HP 백업과 아카이빙 컨설턴트인 김현철 부장은 “저렴한 비용과 VTL과 디스크투디스크 등 고객의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중복제거 기술을 대폭 강화하고 있는 움직임과는 별개로 최근 VM웨어(Vmware)나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시트릭스 등 x86 서버 가상화(Virtualization) 시장이 국내에서 개화되고 있는 상황에도 백업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적극 대응하고 있다. 물리적으로는 서버가 한대지만 그 서버 위에 논리적으로 여러 대의 서버가 탑재돼 있어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백업하고 복구하는지가 중요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서버 담당 유광웅 차장은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 관리 솔루션에 데이터프로텍션 매니저라는 백업 지원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하고 “고객들이 좀더 고수준의 백업을 원한다면 기존 구입한 백업 SW를 사용하면 된다. 가상화 SW 업체들이 대부분 백업 업체들과 손을 잡고 고객들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시만텍의 경우 앞서 밝힌대로 가상화 백업 기능을 강화했다. 기존 VM웨어 위주의 지원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 환경도 적극 지원한다. 한국HP도 최근 가상화 고객들이 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백업 지원에 힘을 싣고 있다. VM웨어와 긴밀한 제품 통합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EMC도 이 시장이 조금씩 개화되고 있어 최근 고객들과의 접촉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가상화 또한 경비 절감의 대표적인 기술이라는 점에서 백업 소프트웨어 업체들도 이에 대한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것.

신규 하드웨어 투자를 망설이고 있는 고객들에게 백업 소프트웨어들의 경비 절감 방안이 얼마나 먹혀 들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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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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