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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스카이 드라이브’는 잡지 유통망

2013.06.12

온라인 파일 저장소가 자처해 잡지 배포처가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스카이 드라이브’ 얘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의 ‘콤플렉스’라는 잡지사와 콘서트 표 예매 웹사이트인 ‘라이브 네이션’과 제휴를 맺었다. 스카이 드라이브로 잡지를 배포하는 것이 이번 제휴의 뼈대다. 콤플렉스는 미국의 젊은 남성 잡지로, 6・7월호를 스카이 드라이브에 올렸다. 라이브 네이션은 엄밀하게 말하면 잡지사는 아닌데 인기 가수의 공연 포스터, 일정, 모습 등을 정리해 파일로 만들었다. 라이브 네이션 스카이 드라이브에는 케샤, 빅타임러시, 빅토리아 저스티스, 래스칼 플래츠에 관한 파일을 볼 수 있다.

이 소식이 나오고 두 회사는 각자 독자에게 스카이 드라이브에서 파일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URL을 공개했다. 링크를 따라 가면 두 회사가 올린 파일을 스카이 드라이브 웹사이트에서 바로 보거나 내려받아서 볼 수 있다. 웹에서 바로 볼 때는 스카이 드라이브에 있는 ‘워드’ 웹앱, 사진 뷰어가 작동한다.

스카이 드라이브가 잡지 배포를 위해 제휴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스카이 드라이브를 이용자에게 좀 더 편리한 서비스로 알리기 위해 두 회사의 잡지 콘텐츠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3개 회사의 이번 제휴는 스카이 드라이브를 위한 이벤트이지만, 각종 파일을 저장하는 클라우드 스토리지라 호스팅 서비스로도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미 드롭박스는 종종 이미지 호스팅 서버로도 활용된다.

스카이 드라이브는 처음이지만, 잡지를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데에 클라우드 서비스가 쓰인 시도는 여러 차례 있었다. 한국에서 월간 ‘이리’라는 잡지는 드롭박스, 포셰어드, 이슈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잡지를 무료로 배포한다. KT는 잡지 서비스 ‘올레펍’을 운영 중이다.

스카이 드라이브 잡지 호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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