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환경 스웨덴 데이터센터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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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100% 친환경에너지를 전력원으로 사용하는 스웨덴 데이터센터 가동에 들어갔다. 페이스북 쪽은 “이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데이터센터 중 하나”라며 “데이터센터 내 모든 장비는 수력 발전소에서 생성된 전기로 구동된다”라고 말했다.

스웨덴 루레아 지방에 위치한 ‘루레아 데이터센터’는 페이스북 데이터센터의 신기술이 집약된 곳이다. 천연 에너지와 오픈소스 기술을 적극 활용했다.

facebook datacenter

루레아 데이터센터는 인근 루레아강의 수력발전소에서 대부분의 전력을 공급받는다. 그 덕에 페이스북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적인 백업 발전기 수를 줄일 수 있었다. 수력발전소를 통해 얻은 에너지는 100% 재생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다. 페이스북은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의 70%를 수력 에너지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은 루레아 데이터센터 내 위치한 서버 등 물리적 장비의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장치는 북극으로부터 빌려왔다. 루레아 지방은 북극에서 약 96Km 정도 떨어진 도시로 찬 공기가 24시간 365일 내내 데이터센터 주변을 맴돈다. 페이스북은 이 기후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내 장비 열을 식히는데 활용했다.

페이스북 측은 “천연 냉각시스템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운영한다”라며 “사용하고 남은 열은 데이터센터 사무실을 따뜻하게 유지하는 데 활용된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페이스북은 오픈컴퓨트프로젝트에 기반해 설계된 페이스북 자체 디자인의 서버, 스토리지 장비를 이번 데이터센터에 적극 활용했다. 페이스북 측은 “불필요한 금속과 플라스틱 낭비를 막고 ‘허영없는’ 하드웨어 디자인을 활용했다”라며 “대부분의 서버와 전원분배 시스템 등 데이터센터내 하드웨어 장비는 오픈컴퓨트프로젝트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시험 가동한 결과에 따르면, 루레아 데이터센터의 평균 전력사용효율(PUE) 수치는 1.07로 알려졌다. PUE는 데이터센터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전력을 사용하는지를 측정하는 기준이다. 데이터센터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전체 설비 소모 전력으로 나눈 값으로, 1에 가까울수록 에너지를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사용한다는 뜻이다. 루레아센터가 전력 낭비가 거의 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대목이다.

루레아 데이터센터는 앞으로 전세계 페이스북 서비스의 실시간 트래픽을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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