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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리눅스 커널에 코드를 제공한 이유
by 도안구 | 2009. 08. 06

지난 7월 20일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미국 산호세(San Jose)에서 열린 글로벌 오픈소스 컨퍼런스인 ‘오라일리 오픈소스 컨벤션(OSCON: O’Reilly Open Source Convention) 2009’(http://en.oreilly.com/oscon2009)에서 2만개 라인의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소스 코드를 공개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 역사에 있어서 상당히 주목받을 만한 일이었다. 세상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코드를 짜고 이를 공개하다니 말이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프레스패스는 샘 램지(Sam Ramji)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전략 책임자와 톰 한라한(Tom Hanrahan) 오픈 소스 기술 센터 책임자와 GNU 일반 공중 사용허가서(GPL: General Public License) 버전 2를 준수하는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에 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문 : http://www.microsoft.com/presspass/features/2009/Jul09/07-20LinuxQA.mspx

블로터닷넷은 왜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행보를 보인 것인지 이번 프로젝트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MS 본사 두 임원의 인터뷰 내용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협조를 얻어 이곳에 게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소스 코드를  제공함에 따라 윈도우 서버 2008 하이퍼-V에서 가상화된 리눅스 시스템을 한층 향상된 성능으로 구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 산호세(San Jose)에서 열린 글로벌 오픈소스 컨퍼런스인 ‘오라일리 오픈소스 컨벤션(OSCON: O’Reilly Open Source Convention) 2009’에서 2만개 라인의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 소스 코드를 공개했다. 3개의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가 포함된 이 코드는 리눅스 커널 커뮤니티에 제공될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리눅스 커널에 직접 코드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sosssamtom090806

샘 램지(왼쪽)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서버와 툴 그룹의 플랫폼 전략 책임자로서 오픈 소스 커뮤니티들과의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의 업무는 오픈 소스 기술 센터(OSTC)를 감독하는 것도 포함이 되는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하고자 하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와 회사들에게 접촉창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오픈 소스 기술에 관심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그룹들에게 자원을 제공하는 것이다.

오픈 소스 기술 센터의 책임자인 톰 한라한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 소스 상호 운용성에 대한 노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그의 팀은 드라이버 제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고 앞으로의 개발에도 주력할 것이다.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프레스패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부단한 노력을 쏟았다. 오늘 발표한 내용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반적인 오픈 소스 전략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

램지: 마이크로소프트 커뮤니티와 오픈 소스 커뮤니티는 공생 관계이다. 그리고 이에 대한 혜택은 사용자에게 돌아갈 것이다. 예를 들어, 현재 리눅스 커뮤니티가 만든 플랫폼을 많은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그러한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기 위해 윈도우 플랫폼과 리눅스를 포함한 많은 오픈 소스 기술 사이에 상호 운용성을 향상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3년 전  시작한 오픈 소스 기술 센터는 이러한 전략에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오픈 소스 기술 센터는 리눅스, 유닉스, 오픈 소스 기술에 대한 기술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오픈 소스 커뮤니티들과도 탄탄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과정 속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리더들로부터 효과적으로 협업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었고, 계속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이 분야의 핵심은 유연성과 선택권 제공에 있으며, 이를 위한 노력 이면에는 고객과 파트너의 요구가 원동력이 된다. 많은 고객과 오픈 소스 파트너들은 현존하는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위에 새로운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채택할 때 가장 좋은 성과를 낳는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몇 년 전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생각하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소비자의 요구가 변화를 일으키는 강력한 촉진제라는 것을 잘 보여 주는 예 이다.

프레스패스: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를 통해 고객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인가?

한라한: 많은 고객들이 솔루션 구축에 필요한 비용을 가상화를 통해 절감시키는 방법과, 서버 통합 및 더 많은 서버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을 통해 IT 기반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주의 깊게 살피고 있다. 또한 한 가지 가상화 플랫폼을 기준으로 하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구도 많이 발생되고 있다.

리눅스  디바이스 드라이버는 한 가지 가상화  플랫폼으로 리눅스와 윈도우 서버를  합병하려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며, 그로 인해 복잡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결국 단 하나의 관리 콘솔로부터 데이터 전체를 관리하는 동시에 솔루션 개발과 구축에 대한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다.

프레스패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 소스에 대한 어떤 다른 노력들이 있는가?

램지: 많은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수 많은 오픈 소스 커뮤니티와 함께 개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으면 놀란다. 이는 성과에 초점을 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방식과, 커뮤니티들과 일대 일로 관계 짓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최근에는 기술적 지원 및 코드를 통해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협업했다.

PHP 커뮤니티와  협력했던 것을 예로 들 수 있는데, PHP 엔진에 대한 기술 지원, 윈도우에서의 향상된 실행을 위해 PHP 5.3 활용, 그리고 윈도우에서 더 많은 PHP 에플리케이션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한 노력 등이다. 또, Hadoop, Stonehenge, QPID와 같은 현재 진행 중인 아파치 소프트웨어 파운데이션 프로젝트 들도 있다. 액시스 2 (Axis2)와의 상호 운용성 향상에도 힘을 썼으며, 비스타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극대화하기 위해 파이어폭스 커뮤니티도 지원했다.이와 같은 예는 마이크로소프트 전체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프레스패스: 3-5년 후 오픈 소스 커뮤니티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가?

램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 소스를 위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전략을 세우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오픈 소스는 총 3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그 중 하나가 “inbound” 오픈 소스와 오픈 소스 개발 모델을 사용해 소프트웨어 개발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하는 것 이다. 이에 대한 좋은 예로는 비주얼 스튜디오 2008의 제이쿼리(jQuery)와의 협업 과정에서 오픈페가수스 (OpenPegasus) 커넥터와 어댑터를 오퍼레이션 관리 시스템 센터에 설치한 것이다. 그리고 클러스터 컴퓨팅과 슈퍼 컴퓨터에 사용되는 메시지패싱 인터페이스(Message Passing Interface, MPI)의 이식 가능한 설치를 뜻하는 MPICH2 설치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고성능 컴퓨팅 팀과 국립 아르곤 랩(Argonne National Lab, ANL)이 협력했던 사례를 들 수 있다.

오픈 소스가 사용되는 다른 분야는 사람들이 마이크로소프트 기술을 쓰게끔 하는 제품 에반젤리즘(Evangelism)이다. 지난 34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와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제공하는 오픈 에지(open-edge) 전략을 써 왔다. 오픈 소스는 플랫폼 차용을 확장시키는 노력의 일환이다. 에이작스(AJAX) 컨트롤 툴킷이 그 한 예이다. PHP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윈도우의 기능을 돋보이게 하는 등의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에반젤리즘 과정은 상호 운영성을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노력이다.

오픈 소스의 마지막 분야는 마케팅과 판매 비용의 절감 또는 고객들이 보지 못한 플랫폼의 장점들을 부각시키는 것이다. 특히, 수학적이고 화학적인 개념에 대한 오피스 추가 기능은 교사와 학생들이 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것들을 오피스를 통해 볼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었다. 강력하면서 복잡한 문서 시스템인 LaTeX를 통해 수학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뿐 만 아니라 교사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있다.

오픈 소스가 다양한 플랫폼에 차용됨에 따라 오픈 소스 개발을 이해하고 관여, 지원하는 것은 고객들이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기본이 될 것 이다.

오픈  소스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개발 극대화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 많은 기여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는 R&D, 매출, 마케팅 등을 오픈 소스 기술이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 더 좋은 상품들과 시장에 출시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이는 다음 예와 같다:

    •  개발자가 HTML 요소들을 찾고 조작할 수 있게 하는 비주얼 스튜디오 2008의 제이쿼리 자바 스크립트 라이브러리 추가
    •  병렬식 컴퓨터에 쓰이는 분산 기억 에플리케이션을 위한 메시지패싱 기준인 국립 아르곤 랩의 메시지패싱 인터페이스 CH2 프로젝트에 기여
    •  오픈페가수스를 통해 리눅스와 유닉스 환경을 관리하는 오퍼레이션 관리 시스템 센터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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