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마이크로 블로깅 사이트 ‘프렌드피드’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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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제 2의 트위터라고 불리던 ‘프렌드피드(FriendFeed)’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모두 구체적인 인수금액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프렌드피드와 페이스북은 이미 페이스북 사용자가 프로파일 페이지 안에서 프렌드피드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프렌드피드는 2007년 네 명의 전 구글 직원이 세운 업체인데, 여기에는 지메일 엔지니어이자 구글의 ‘악해 지지 말자(Don’t be evil)’이라는 모토를 세운 폴 부케이트(Paul Buchheit)와 구글 맵스(Google Maps)를 론칭시킨 제품 관리자였던 브렛 테일러(Bret Taylor)가 포함되어 있다.

양사는 사람들이 웹에서 링크, 사진, 동영상 등 정보를 공유하게 함으로써 상호작용 시키고, 온라인 친구들과의 토론을 이끌어낸다는 공통적인 미션을 갖고 있다. 페이스북은 프렌드피드의 기능을 일부 가지고 있으나, 프렌드피드의 기능만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 앞으로 두 서비스가 어떻게 통합될지는 불확실하다.

프렌드피드가 앞으로 도입할 페이스북의 기능에 대한 질문에 부케이트과 페이스북의 부회장인 마이크 슈레퍼(Mike Schroepfer) 모두 정확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사람은 모두 양사의 겹치는 기능과 어떻게 사람들이 커뮤니케이션하고 개인적인 정보를 친구들과 주고받는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같다는 점 때문에 합병이 성사되게 되었다고 전했다.

슈레퍼는 “우리에게는 틈새를 채우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것은 사람들이 웹에서 공유하고 의사소통하는 것을 함께 돕고, 전 세계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함으로써 그들의 개인적인 정체성과 커뮤니티를 공유하도록 한다는 우리의 비전을 위해 협력하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프렌드피드의 팀을 매우 존경하고 있으며, 이사진으로 데려오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프렌드피드의 부케이트는 두 회사가 서로 다르게 시작했으나 프렌드피드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프렌드피드를 통해 배운 것을 페이스북 커뮤니티에 적용시킬만한 엄청난 기회가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페이스북은 처음에는 실시간 공유 활동이 없었으나 지금은 하고 있는데, 슈레퍼는 두 회사의 엔지니어들이 오랫동안 친분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의 기능을 빌려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12명으로 구성된 프렌드피드는 현재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본사에서 페이스북의 팔로 알토(Palo Atlo) 본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하지만 양사가 장기적인 통합계획을 결정할 때까지 사이트는 기존과 같이 운영된다.

원문보기 :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8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