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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카카오페이지 vs 다음 스토리볼

2013.08.13

카카오는 이제 혼자가 아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스토리볼’을 8월 출시했기 때문이다. 2013년 4월 9일 ‘카카오페이지’를 내놓고 스마트폰용 볼거리를 어떻게 만들지 홀로 고민했는데, 이제 동지가 생겼다.

카카오페이지와 스토리볼은 닮은 듯하면서도 다르다. 닮은 점부터 보자. 둘 다 자투리 시간에 휴대폰으로 보기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콘셉트에서 시작했다. 이전에 없던 내용을 담고 스마트폰 화면에 맞게 새로운 형태로 표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웹툰처럼 사람이 꾸준하게 찾아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마저 같다.

두 서비스가 갖춘 볼거리의 모습도 비슷하다. 글과 사진, 그림, 영상, 음성이 적절하게 섞였다. 그런데 책이라고 부르기엔 매우 짧다. 잡지나 신문이라고 말하기에도 짧다.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글 같지만, 책처럼 화면을 좌우로 넘겨 보게 생긴 것도 있어서 이름을 짓기 어렵다.

두 서비스가 비슷한 데에는 스마트폰에 대한 고민이 같기 때문이리라. 스마트폰은 책이나 TV, MP3플레이어와 다르다. 작고 가볍다. 어떤 사람은 잠자리와 화장실에도 들고 간다. 사람이 수시로 들여다보지만, 책을 읽고 영화를 볼 때처럼 집중하기 좋은 기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사람이  TV, 신문, 데스크톱보다 더 자주 찾는 기기다. 때로는 마주 앉은 사람의 얼굴보다 시선을 끈다.

두 서비스의 차이점은 아래 표에서 살펴보자.

가을께, 네이버도 이 고민을 같이하나 보다. 네이버는 ‘네이버 포스트’라는 서비스를 준비 중인데 스마트폰 환경에 맞게 글을 올리고 나누고 작성자가 돈도 벌 방법을 붙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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