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효 한국CA 이사, “PPM 우선 공략 시장은 R&D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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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의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 관리(PPM : Project and Portfolio Management) 제품인 클래러티는 수년간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PPM 분야에서 리더로 선정됐다. 올해도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CA 제품은 통합 포트폴리오 플래닝, 수요관리, 프로젝트 관리, 리소스 플래닝과 시간, 비용, 획득한 가치들을 관리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cakoreaclarityppmhong그간 PPM은 IT 투자에 대한 모든 것들을 관리하는 IT 거버넌스로 불리기도 했다. 한국CA 홍경효 이사는 “IT 거버넌스의 일부가 PPM이었는데 전체인 것처럼 포장돼 있었다. 너무 크게 접근하다보니 오히려 시장에 안좋은 메시지를 준 것 같다”고 전하고 조금은 현실적인 방법으로 시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공략할 시장은 연구개발(R&D) 분야다. 전세계 경기 위기로 인해 수많은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고 있지만 이런 가운데 연구개발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커지고 있다. 군살을 빼더라도 이 기회에 연구개발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경기 위기가 오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핵심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가 남는다. 어느 연구개발 과제를 우선적으로 진행하고, 또 수많은 연구개발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는 것이다.

창의적 조직인 연구개발 부서를 어떻게 프로세스를 통해 관리해 나가면서 엉뚱한 곳에 비용이 새 나가지 않게 하는지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부분이다. 국내 기업들 중 최대 1조원까지 연구 개발에 투자하는 회사가 있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전세계 산재된 연구조직과 인력, 과제들에 대한 관리는 그만큼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홍경효 이사는 “연구개발 분야의 경우 각 단계마다 게이트 키핑 시스템을 둬 매 단계가 진행될 때마다 시장의 상황을 적용해야 한다는 이론이 있다. 시제품이 나오기 전에 포기를 하거나 수정 보완할 수 있는 게이트를 두고 관리만 해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이론들이 클래러티 PPM에 그대로 내장돼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제품을 사장에 내놨을 때 절반 가까이 실패한다는 연구 자료가 있다. 또 그간 연구돼 왔던 수많은 이력들도 존재한다. 왜 중간에 멈췄는지, 과거엔 불가능했던 일들이 현재의 기술들이 접목되면 성공할 수 있는지 전체적으로 파악이 가능한 조직과 그렇지 않은 조직은 분명 경쟁력에서 차이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CA는 지난 2005년 초 니쿠(NIKU)사의 제품을 인수합병해 자사가 가지고 있던 소프트웨어와 통합하면서 PPM 시장을 이끌고 있다. CA는 시장 조사 기관인 가트너의 PPM 서밋 행사에서 고객들의 설문 조사 결과 9 연속 베스트 솔루션 상을 수상할 정도로 고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CA 클래러티 PPM 온 디맨드(CA Clarity PPM On Demand)’ 솔루션도 발표하면서 SaaS(Software as a Service) 시장에도 발을 담갔다. 이 서비스는 PPM 기능들과 온 디맨드 엔드유저 교육프로그램, 업계 최초 5일간 고정가격 PPM 도입 프로그램을 결합해 프로젝트, 자원, 수요와 포트폴리오 관리를 위해 효율화된 대시보드, 템플릿, 리포트를 제공한다.

홍경효 이사는 “이미 고객들에게 제안이 들어갔고, 이미 테스트를 진행하는 고객들이 있다”고 전하고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SaaS 형태가 지속적으로 등장해 고객들이 빠르고 비용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PPM 분야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구개발 분야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지만 관련 제품은 대부분의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기업 내 수많은 프로젝트와 그 프로젝트들을 재무적 관점에서 제대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PPM 분야에서 한국CA가 글로벌 명성에 맞게 국내 고객들에게도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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