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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계, 퀄컴서도 ‘톡’ 나왔네

2013.09.05

엄지손가락 전쟁에 이어 손목 경쟁의 시대가 열릴 것인가. 삼성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3’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기어’를 발표한 데 이어, 퀄컴도 스마트워치를 선보였다.

폴 제이콥스 퀄컴 최고경영자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모바일 생태계 컨퍼런스 ‘업링크 2013’에서 자사 스마트시계 ‘톡’을 공개했다.

톡은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작동한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 전화 통화, 문자, 날씨나 일정 알림, 음악 재생 등과 같은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4.2 기반으로 작동하며, 퀄컴의 독자 기술인 미라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력 효율을 높였다.

미라솔 디스플레이는 퀄컴이 미세전자기계시스템 공정으로 제작한 디스플레이다. 반사형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백라이트를 갖추지 않아도 자연광이나 주변 조명을 이용해 얇고 전력 소모량도 적은 화면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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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톡에 ‘와이파워LE’라는 무선 충전 방식을 도입해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반 휴대폰과 달리 충전기 위에 톡을 올려놓기만 해도 자동으로 충전이 이뤄진다. 이렇게 충전된 톡은 짧게는 3일에서 최대 5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주 1~2회 충전만으로 손목에 차고 다니며 햇빛 아래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스마트시계를 만든 셈이다.

퀄컴은 톡을 단순히 스마트폰을 대신할 수 있는 화면으로 보는 데 그치지 않은 모양이다. 폴 최고경영자는 “톡에 기기와 기기를 연결해 직접 통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오픈소스 네트워킹 플랫폼 ‘올조인’과 건강관련 정보를 저장하는 데이터 플랫폼 ‘투넷’을 추가해 스마트워치의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라며 “퀄컴이 구현하고자 하는 모바일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 톡을 개발했다”라고 말했다.

퀄컴은 오는 4분기 미국시장에 톡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색상은 검은색과 흰색 두가지다. 퀄컴은 톡과 함께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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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톡(Toq)’ 소개영상 바로 보러가기

izziene@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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