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신용카드 바코드 결제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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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신용카드가 바코드 결제 우산 속으로 들어가는 분위기다. 신한카드와 현대카드가 모바일 앱카드를 선보이며 신용카드 바코드 결제를 지원하는 가운데, 휴대폰 결제업체 다날도 신용카드・체크카드 바코드 결제 기능을 추가한 응용프로그램(앱)을 선보였다.

다날은 BC카드와 손잡고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사용한 모바일 바코드 결제를 지원하는 ‘바통4.0’을 출시했다. 기존 휴대폰 결제와 계좌이체(직불결제)를 통한 바코드 결제에서 결제수단 범위를 확대한 셈이다.

danal bartong4.0

모바일 바코드 결제는 스마트폰 등 휴대기기에서 응용프로그램(앱)을 실행시킨 다음 신용카드 정보를 바코드로 띄워 결제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사용법은 쉽다. BC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바통 앱에서 BC모바일 카드를 내려받아 바코드 결제를 실행할 수 있다. 먼저 바통 앱에서 모바일ISP를 설치한다. 앱 첫 화면에서 ‘바코드 결제’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모바일ISP가 설치된다. 그 다음 유효기간과 일련번호, CVC값 등 BC카드 정보를 입력해 모바일 카드를 내려받는다. 이 과정에서 공인인증서 또는 휴대폰 인증을 통한 최초 1회 인증 작업이 필요하다.

다날 측은 “카드 결제 정보는 모두 BC카드에서 이뤄지고, 바통은 그 최종 결제된 정보를 받아 거래를 진행하기 때문에 반드시 모바일ISP를 설치해야 한다”라며 “모바일ISP를 설치한 다음 맨 처음에만 인증작업을 거친 뒤 ISP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신용카드 바코드 결제가 실행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생성된 신용카드 바코드는 약 5분간 사용할 수 있다. 5분이 지나면 해당 바코드로는 결제가 되지 않는다. 신용카드 바코드를 재발급 받아야 한다.

바통이 제공하는 신용카드 바코드는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왔다. 휴대폰 결제는 한 달 최대 30만원, 직불결제는 1일 30만원의 한도가 있지만 신용카드는 본인 한도 내에서 결제가 이뤄진다. 플라스틱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때 적용된 일일 한도와 월 한도가 바코드 카드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소리다. 게다가 플라스틱 카드와 마찬가지로 바코드 카드로도 할부가 된다.

이석환 다날 결제사업본부 본부장은 “바통은 단순한 결제 앱이 아닌 모바일 지갑을 꿈꾸고 있다”라며 “사용자가 편리하고 저렴하게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함과 동시에 가맹점에는 추가적인 결제 수단뿐 아니라 상품의 유통채널과 마케팅채널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바통 신용카드 결제는 9월23일부터 커피프랜차이즈인 ‘달.콤커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날은 기존에 바코드와 직불카드 결제를 제공했던 편의점 CU, 세븐일레븐, 쇼핑몰 엔터 등으로 점차 신용카드 바코드 결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구글플레이에서 바통4.0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앱스토어에는 2주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