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가 준HD 출시와 함께 기존의 준(Zune) 미디어 플레이어의 생산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9월 15일 준HD가 정식으로 출시되면, 원래 준 제품들은 단계적으로 사라지게 된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이 현명하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견해. 지난 2006년 11월 처음 출시된 준 미디어 플레이어는 애플 아이팟과의 경쟁 속에서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용량이 아이팟에 비해 충분치 않았으며, 준 플레이어 사용자끼리 음악을 공유할 수 있는 특유의 ‘소셜’기능은 예상만큼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 이후로도 안 좋은 소식은 이어졌는데, 지난 2008년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인 게임스톱(Gamestop)은 수요가 적어서 준의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맥도날드에서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도록 하는 등 노력을 지속했으나, 판매량 상승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2008년 말에는 모든 준 플레이어가 작동을 멈추는 사건까지 일어났다.
2008 년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준의 수익은 전년도 보다 54% 떨어진 1억 달러로 실패로 간주됐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 라이브에 준 마켓플레이스(Zune Marketplace)를 통합하고, 준HD를 준비하면서 준 브랜드의 재도약을 꿈꿔왔다.
애플의 아이팟은 2008년 1,020만 대가 판매되는 등 미디어 플레이어 분야에서는 압도적인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완전히 없는 것도 아니다. 과연 마이크로소프트가 배수진을 친 준HD가 얼마나 성공할 수 있을지, 아이팟과의 경쟁이 기대된다.
원문보기 :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58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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