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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픈소스 개발자 이야기, 무료로 읽고 퍼뜨리자

2013.10.08

한국 오픈소스 개발자의 인터뷰집이 무료로 공개된다. 오픈소스의 정신을 담아서일까. 공개된 내용은 CCL이 적용됐다.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금지 조건을 지키면 누구나 자유롭게 읽고 사용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IT 전문 출판사인 도서출판 인사이트가 진행한다. 도서출판 인사이트는 한국의 오픈소스 개발자 6명을 인터뷰했다. 인터뷰 대상은 김정균 리눅스 개발자, 류창우 데비안 개발자, 이희승 네티 개발자, 최준호 FreeBSD 개발자, 허준회 웹킷 개발자, 허태준 리눅스 커널 개발자다.

도서출판 인사이트는 인터뷰 내용을 2가지 버전으로 만든다. 종이책은 팔고, 인터넷에는 무료로 올린다. 종이책을 출간하기 앞서 일부 내용은 10월4일 미리 공개했다. 허준회・김정균 개발자를 인터뷰한 내용인데, 종이책에 싣는 내용 그대로다. 책은 10월 중 출간할 계획이다.

책 제목은 ‘꾸준히, 자유롭게, 즐겁게: 한국 오픈소스 개발자들 이야기’다. 추천사와 머리 글, 개발자 6명의 인터뷰, 이렇게 총 8개 장으로 구성했는데 인터넷에 올린 내용은 이 가운데 2개 장이다. 출간 전 6개 장 중에서 1개 장을 더 공개할 계획이다. 책을 내고 나면 나머지 5개 장을 차례로 인터넷에 올릴 예정이다.

도서출판 인사이트는 이 프로젝트를 권순선 KLDP 운영자 겸 구글코리아 개발자관계 총괄부장의 제안을 받고 시작했다. 기술 말고 오픈소스 자체를 다룬 책이 적고, 있다고 해도 외국 도서를 번역한 책뿐이기 때문이다. 권순선 부장은 평소 알던 도서출판 인사이트의 한 편집자에게 ‘한국에서 오픈소스에 이바지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보자’라고 제안했고, 출판사는 흔쾌히 받아들였다.

역할은 이렇게 나눴다. 권순선 부장이 인터뷰할 사람을 추천하고 도서출판 인사이트의 편집자가 인터뷰를 진행하고 정리했다. 권순선 부장은 인터뷰 대상자를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하게 참여하고 공헌해 온 분들 위주로 추천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 오픈소스 개발자 6인의 인터뷰집은 CCL이 적용돼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된다. 김정균과 허준회 개발자의 이야기가 먼저 공개됐다.

▲책 표지 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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