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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 새 메신저 ‘프랭클리’, 한국어판 출시

2013.10.14

SK플래닛의 모바일 메신저 ‘프랭클리 메신저'(이하 프랭클리)가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프랭클리는 SK플래닛의 자회사인 틱톡플래닛이 만든 모바일 메신저다. 2013년 7월 영어 버전으로 먼저 나왔는데 10월13일부터 한국어를 지원한다.

프랭클리는 기존 모바일 메신저와 사용방법은 같지만, 차이점이 하나 있다. 사용자가 메시지를 확인하고 10초가 지나면 해당 내용을 지운다. 서비스가 작동하는 서버와, 보낸 사람과 받는 사람의 화면 모두에서 지워버린다.

사용자끼리 메시지를 아무리 많이 주고받아도 10초가 지나면 대화창이 깨끗해진다. 기록을 남기지 않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게다.

프랭클리와 비슷한 서비스로 ‘스냅챗’이 있다. 스냅챗은 사진을 주고받는 메신저로, 사용자가 확인하고 10초가 지나면 지워버린다. 프랭클리는 스냅챗의 이 특징을 문자와 사진을 주고받는 모바일 메신저로 구현한 셈이다. 한국에는 2013년 9월 사진 공유 서비스 ‘샤틀리’가 나온 바 있다.

프랭클리는 사용자가 대화창을 스크린샷으로 찍는 것까지 막진 않는다. 그대신 스크린샷을 찍은 사용자에게 ‘부끄러운 줄 알라’라는 경고 메시지를 띄운다. 기록이 남지 않는 줄 알고 대화하는 상대방을 배려하라는 뜻이다.

프랭클리는 애플 앱스토어구글플레이, 티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한편, 프랭클리는 SK플래닛이 서비스하는 3번째 메신저다. SK플래닛은 2012년 인수한 매드스마트가 서비스하던 ‘틱톡’, SK커뮤니케이션즈의 ‘네이트온’, 그리고 틱톡플래닛의 ‘프랭클리’ 이렇게 3가지 메신저를 가졌다. 네이버(옛 NHN)가 ‘네이버톡’과 ‘라인’을 내놨다가 라인으로 서비스를 통합했듯이 SK플래닛도 메신저 3개를 1개로 통합할지 지켜보자.

▲프랭클리 메신저는 카카오톡이나 라인, 마이피플처럼 스마트폰 주소록에 있는 사용자끼리 칮구를 맺게 한다. 사용자끼리 동의해야 친구로 맺어주는 점은 여느 모바일 메신저와 다르다.

SK플래닛의 자회사 틱톡플래닛이 만든 프랭클리 메신저

▲프랭클리 메신저로 메시지를 받으면, 위와 같이 모자이크 처리되어 보이지 않는다. 말풍선을 눌러야 내용이 보인다. 프랭클리 메신저는 사용자가 확인한 순간부터 10초를 센다. 상대방이 메시지를 확인하기 전에는 회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SK플래닛의 자회사 틱톡플래닛이 만든 프랭클리 메신저

▲프랭클리 메신저로 대화 내용을 스크린샷으로 찍을 수 있지만, 위와 같이 부끄러운 줄 알라는 경고창이 나타난다. 프랭클리 메신저는 내가 스크린샷을 찍었다는 걸 상대방에게 알린다. 이 알림은 30초가 지나면 사라진다. 결국 프랭클리 메신저에서 대화창은 항상 빈 페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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