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공유할 소식’도 추천해 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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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트래픽 늘리기 고민을 덜어줄 기능을 내놨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에게 ‘공유할 소식’을 추천하는 기능을 10월21일 소개했다. 이 기능은 언론사에 지금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되는 기사를 추천한다. 기준은 3시간과 하루, 이틀 동안 페이스북 사용자가 페이스북에서 해당 기사 페이지를 몇 번 공유했는지다.

페이스북 페이지 공유할 소식

작동 방식은 이렇다. 블로터닷넷 독자가 페이스북에 ‘앱스토어 개발자 등록 해프팅, 원인은 ‘전자상거래법”이란 기사를 105번 공유했다고 치자. 이 기사는 하루 동안 블로터닷넷 기사 중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공유된 기사다. 블로터닷넷 페이스북 페이지가 소개하지 않은 기사 가운데서 세었을 때 얘기다.

여기에서 ‘공유’하기는 ‘좋아요’ 단추를 클릭하는 것과 다르다. 사용자가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의 URL을 복사해 붙여 넣었거나, 코멘트를 달았거나, 다른 사용자가 이런 방식으로 올린 글을 페이스북에 있는 ‘공유하기’란 기능을 써서 자기 담벼락에 올린 걸 말한다.

페이스북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페이스북 사용자 사이에서 인기를 끈 기사를 페이스북 페이지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이렇게나 인기 있는 글을 왜 페이스북 페이지의 팬에게 알려주지 않느냐’라고 채근하듯 말이다.

이 기능은 페이스북의 모든 페이지에 적용되지 않았다. ‘미디어/뉴스/출판’으로 등록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우선 적용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공유할 소식

페이스북이 이 기능을 내놓은 데는 까닭이 있다. 언론사가 페이스북에서 기사를 많이 공유할수록 트래픽이 는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심플리치’란 시장 조사 기관과 언론사 트래픽과 언론사 페이지의 기사 공유수를 살폈다.

먼저 두 회사는 2012년 9월과 2013년 9월 사이에 페이스북이 언론사로 보내는 트래픽이 2배 넘게 늘었다는 걸 알았다. 170%가 늘었는데 이는 페이스북을 타고 들어온 트래픽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걸 나타낸다. 타임지는 208%, 버즈피드는 855% 늘었다.

페이스북은 트위터나 스텀블어폰보다 페이스북이 트래픽을 더 많이 만들어준다고 말한다.

페이스북과 심플리치는 언론사 페이지가 기사를 많이 공유할수록 이 트래픽이 는다는 것도 깨달았다. 29개 언론사 페이지를 7일 동안 살폈는데 조사 기간에 언론사 페이지가 평소보다 공유하는 기사 수를 절반 이상 늘리게 했다. 그랬더니 언론사의 웹사이트로 가는 클릭 수가 89% 늘었다. 게시물당 좋아요 수는 10% 늘었다. 새로운 팬 수는 평소보다 49% 많아졌다. 평소 1주일 사이에 평균 100명이 늘었다면, 조사 기간에 149명으로 늘었다.

페이스북이 언론사를 위해 그리고 페이지 관리자를 위해 공유할 기사를 알려주는 건 좋다. 헌데 공유한 기사마다 ‘널리 알리기’ 단추를 만들어 광고를 유도하니 페이지 관리자는 정신 바짝 차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