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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3’, 어떤 게임 나오나

2013.11.11

매년 초겨울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3’이 오는 11월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문을 연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됐으니 올해로 9번째 행사다.

지난 2012년보다 규모도 확대됐다. 지난 2012년 2100여 개 부스를 차렸는데, 올해에는 2200여개 부스가 마련됐다. 전시 면적도 넓어졌다. 지난 2012년에는 전체 1만3200㎡ 규모였는데, 올해는 1만8천㎡ 규모로 행사장이 꾸려질 예정이다. 참여하는 게임 업체도 국내외 500여개가 넘는다.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K-IDEA)는 올해 지스타에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2년과 비교해 7% 남짓 확대된 규모라는 게 K-IDEA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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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3 사무국

2013 채용박람회 개최: 지스타 개막 다음날인 오는 11월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지난해 약 1100여명의 구직자가 박람회를 찾아, 그 중 88명이 취업의 기회를 얻었다.

올해 채용박람회에는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 마상소프트, 에이팀 등 국내외 게임 업체 2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중국의 창유닷컴 등 글로벌 업체도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고 하니 게임 업체 취업이 목표인 이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기회를 찾아봐도 좋다.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하고 싶은 이는 온라인박람회에 이력서를 먼저 등록해야 한다. 미리 보낸 이력서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업체 인사담당자가 구직자를 검색해 면접을 의뢰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지스타 게임기업채용박람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들고 벡스코 현장을 방문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2-2186-9295).

구글플레이 지스타 2013 콜렉션: K-IDEA와 지스타 사무국이 구글의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장터 구글플레이와 협력해 지스타 2013 참가 업체의 모바일 게임을 모은 ‘지스타 2013 컬렉션’을 개설했다. 지스타 2013 콜렉션에서는 이번 지스타에 참여하는 모바일게임 개발업체의 게임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스타 2013 컬렉션은 지스타 개최 전후로 일정 기간 운영될 예정이다.

또, 구글플레이에서 ‘지스타 2013 공식 앱’을 내려받으면, 지스타 행사장 지도와 행사 일정,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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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도타2가 주인공: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 80부스 규모로 무대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는다. 넥슨이 부산에 들고 가는 게임 중 핵심은 단연 ‘도타2’다.

넥슨은 관전형 공간인 주 무대에서 ‘도타2’ e스포츠대회인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와 코스튬플레이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코스프레팀 ‘스파이럴캣츠’가 직접 참여한다. 개인방송 서비스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러너교’, ‘이상호’, ‘솔선생’, ‘메도우이 헌터’ 등 방송자키(BJ)도 넥슨 부스에서 ‘도타2′ 경기와 강연, 퀴즈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의 ‘도타2’ 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추첨으로 외장형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SSD)와 ‘도타2 마우스 세트’, 헤드셋, 넥슨 게임머니 등 상품을 받을 수 있다.

넥슨은 ‘도타2’ 부스 옆에서 ‘비밀상점’도 운영할 계획이다. 비밀상점에서는 ‘도타2 티셔츠’와 모자, 휴대폰 케이스 등 ‘도타2’ 관련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수익금 모두는 푸르메재단의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에 쓰일 예정이다.

이 밖에 넥슨은 지스타가 열리는 나흘 동안 부산의 32개 PC방에서 ‘도타2′ PC방 대회인 ‘PC방 홀릭토너먼트인 부산’을 개최한다. 1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7일 결승전을 진행하며, 최종 우승팀에 우승 상금 100만 원과 데스크톱, 헤드셋을 선물할 예정이다.

또, 넥슨은 주 무대를 중심으로 ‘영웅의 군단’ 시연대도 마련했다. ‘영웅의 군단’은 넥슨 자회사 엔도어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기기용 MMORPG다. ‘넥슨 특별 경기 존’에서는 ‘영웅의 군단’ 시연 외에도 ‘FIFA 온라인 3’의 ‘선수 강화 이벤트’와 ‘사이퍼즈’ 현장 대회가 펼쳐진다.

넥슨은 주 무대와 게임별 부스에 스크린과 기둥을 활용해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하는 등 관람객의 시각적인 경험에 초점에 맞춰 무대를 꾸몄다. ‘지스타 2013’에서 볼 수 있는 넥슨 게임은 넥슨 지스타 특별 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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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

새 게임 3종 공개:  다음커뮤니케이션도 올해 지스타에 총 80부스 규모로 무대를 꾸몄다. 다음은 무대에 총 100여대의 PC를 설치해 ‘검은사막’과 ‘위닝펏’, ‘플래닛사이드2’ 등 새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새 MMORPG다. 공성전과 높은 길드 콘텐츠 완성도, 캐릭터마다 각기 다르게 즐길 수 있는 액션성이 특징이다. 다음은 이번 지스타에서 ‘검은사막’을 체험할 수 있도록 50여대의 PC를 준비했다. 비공개 시범서비스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던 원형 경기장에서의 4대4 대전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

‘플래닛사이드2’는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 중이다. 한 공간에서 대규모로 전투가 이루어지는 일인칭슈팅(FPS) 게임으로 북미와 유럽, 중국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이다. 보병전과 기갑전, 공중전 등이 동시에 벌어져 실감 나는 전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음은 이번 지스타에서 한글 버전의 ‘플래닛사이드2’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위닝펏’은 온네트에서 개발 중인 골프 게임이다. ‘프로젝트 TGO’로 알려졌던 ‘위닝펏’은 확정된 게임 이름과 게임 로고가 이번 지스타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위닝펏’은 ‘크라이엔진3’으로 제작된 골프 게임이다. 사실적인 그래픽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 골퍼의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 골퍼 세계의 경쟁 요소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프로 골퍼가 직접 스윙 동작 캡처와 코스 설계에 참여해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위닝펏’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다음의 지스타 2013 부스는 지스타 특별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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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네오싸이언

지스타 공동참가: 온라인 게임 업체 그라비티와 모바일 콘텐츠 업체 네오싸이언이 이번 지스타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네오싸이언은 B2C 관에 참여해 ‘퍼즐앤드래곤’과 ‘발차기공주 돌격대’, ‘승천의 탑’ 등 모바일게임을 게이머에게 소개한다. 하얀색으로 외관을 꾸민 부스를 마련하고, 게임별로 다양한 현장 대회를 준비해 관람객의 발길을 붙든다는 계획이다. 게임별 전시관 전면에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해 진행 중인 행사와 게임 영상을 중계할 예정이다. 이밖에 네오싸이언의 미공개 작품도 올해 지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라비티는 기업전용관에서 ‘승천의 탑’과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해외 판매에 집중할 예정이다. 그라비티와 네오싸이언의 지스타 2013 부스 풍경은 특별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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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디아블로3 확장팩으로 컴백: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지스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부스를 차린다. 블리자드 부스는 총 100 부스로, 지스타 2013에 참여하는 업체 중 최대 규모다. 140여 대가 넘는 시연용 PC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 최신 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는 이번 지스타에서 아시아 게임 팬과 처음으로 만난다. 이미 한글 버전으로 비공개 시범서비스 중인 ‘하스스톤’ 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올해 지스타에서 최신 버전을 체험할 수 있다. 본사 개발자도 지스타 현장을 찾아 한국 게임 마니아에게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의견을 받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한국 팬과 소통의 시간도 준비돼 있다.

블리자드는 지스타 기간 매일 오전 11~12시30분 사이 e스포츠 해설자 엄재경 씨와 프로게이머 이유라 씨를 내세워 ‘하스스톤’ 경기를 진행한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지스타를 찾은 한국 게임 마니아와 블리자드 본사 개발자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첫날인 14일과 15일 오후 3시부터 6시에는 프로게이머 김민철, 조성주, 이제동, 장민철 선수가 직접 경기를 펼치는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 이벤트 경기가, 16~17일 오후 3시부터 6시에는 삼성전자 칸 프로게임단과 SKT T1, KT 롤스터 팀이 출연하는 온게임넷 ‘스타행쇼’ 공개 방송이 예정돼 있다.

지스타 2013에 마련된 블리자드의 부스는 공식 지스타 2013 모바일 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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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게이밍

월드오브탱크 지스타 출격: 워게이밍은 올해 지스타에 540㎡ 규모의 부스를 차리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관람객은 워게이밍 부스에서 ‘월드 오브 탱크’와 ‘월드 오브 탱크: Xbox360 에디션’, ‘월드 오브 탱크 블리츠’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주 무대에서는 ‘월드 오브 워플레인’의 특별 Q&A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기 걸그룹의 공연도 준비돼 있으니 놓지치면 섭섭하다. 매일 즉석 게임대회를 열어 높은 점수를 얻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워게이밍 사은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과 일본 대표 선수가 펼치는 ‘월드 오브 탱크’ 한일전 등 다양한 토너먼트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게임방송 BJ인 ‘안티노라’와 ‘플라잉캣’이 직접 현장에 참석해 이벤트 경기를 해설하는 등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도 마련했다.

워게이밍의 지스타 부스는 ‘월드 오브 탱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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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닌텐도

몬스터헌터4 출품: 한국닌텐도도 올해 지스타에 참여한다. 한국닌텐도는 휴대용 게임 콘솔 ‘닌텐도3DS’ 전용 게임 ‘몬스터헌터4’ 체험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관람객은 시연용 닌텐도 3DS와 ‘닌텐도 3DS XL’로 ‘몬스터헌터4’를 직접 즐길 수 있다.

‘몬스터헌터4’는 넓은 자연을 배경으로 거대한 몬스터를 사냥하는 액션 게임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9월 발매된 이후 나흘 동안 200만개가 팔려나가는 등 큰 인기를 얻은 게임이다. 휴대용 콘솔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글화돼 발매될 예정으로 국내 게임 마니아의 높은 관심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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