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트위터 큐레이터”…‘맞춤형 타임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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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윗을 주제별로 묶어서 공유할 방법이 생겼다. 예를 들어 ‘무한도전’을 얘기한 트윗만 골라서 타임라인을 만들고, 이 타임라인을 친구에게 보내거나 블로그나 웹사이트에 심을 수 있다. 트위터가 11월12일 소개한 ‘맞춤형 타임라인’ 얘기다.

트위터의 타임라인은 내가 팔로우하는 트위터 친구가 올리는 글을 실시간으로 보는 공간이다. 팔로우하는 사람이 많을 수록 온갖 얘기가 정신없이 흘러간다. 그 중에 스크랩하고 싶은 정보가 있는가 하면, 실없는 소리, 우스갯소리도 있다. 트위터에 있는 ‘관심글’ 표시하기 기능을 쓰면, 나중에 한데 모아서 확인할 수 있긴 하다. 그런데 이 기능도 여러 주제가 뒤섞여 보인다는 점에서 2% 아쉽다. 맞춤형 타임라인은 이럴 때 쓸모 있다.

요즘 한창 ‘비트코인’에 관심이 쏠렸다. 트위터 친구들도 비트코인 얘기를 종종 한다. 흘려버리기 아까운 트윗(트위터 메시지)을 맞춤형 타임라인 기능을 이용해 모아봤다.

▲비트코인에 대한 트윗을 모아 ‘비트코인 타임라인’을 만들어봤다.

먼저, 맞춤형 타임라인을 쓰려면 트위터가 운영하는 또다른 서비스 ‘트윗덱’을 이용해야 한다. 트윗덱은 트윗을 한눈에 보고, 관리하는 기능을 갖춘 서비스다.

1. 트윗덱 웹사이트에 방문해 ‘+’ 모양으로 된 ‘단 추가하기’ 단추를 누른다. 그럼 맞춤형 타임라인이라는 단추가 보인다.

2. 맞춤형타임라인 단추를 눌러, 나만의 타임라인을 만든다. 이때 타임라인 이름과 설명을 적을 수 있다.

3. 이제 ‘비트코인 타임라인’에 트윗을 채우는 일이 남았다. 트윗덱 화면에 보이는 트윗을 마우스로 선택해 옮기면 된다. 비트코인에 관한 트윗 중에서 골라서 넣고 싶다면, 트윗덱의 검색 기능을 이용하자.

돋보기 모양으로 된 검색 단추를 눌러 ‘비트코인’을 검색한 다음, 검색 결과 화면 아래에 보이는 ‘단 추가하기’를 선택한다. 그럼 비트코인에 대한 트윗을 마우스로 움직여 비트코인 타임라인에 옮길 수 있다. 검색 결과 화면에서 ‘…’ 단추를 눌러 맞춤형 타임라인으로 보내기를 선택해도 된다.

4. 다 만든 맞춤형 타임라인은 친구에게 URL을 보내거나 트윗으로 공유할 수 있다.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심을 수도 있다.

▲위젯 만들기 화면. 위젯 크기와 링크의 색깔 등을 사용자가 정할 수 있다.

트위터의 맞춤형 타임라인이 트윗만 보여주는 게 아쉽다면 트위터뿐 아니라 페이스북, 유튜브, 플리커, 인스타그램 등에 올라온 글을 엮을 수 있는 스토리파이를 추천한다. 비슷한 서비스로 에디토이, 플립보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