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클라우데라 품은 새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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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11월12일 ‘오라클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X4-2’를 출시했다. 올해 초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X3-2와 빅데이터커넥터를 출시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 데이터베이스(DB) 시장에 이어 빅데이터 시장까지 접수하겠다는 오라클의 욕심이 엿보인다.

오라클은 지난 2011년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위해 하둡 상용 솔루션 업체 클라우데라와 손을 잡았다. 클라우데라의 하둡을 사용한 빅데이터 처리 기술을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협력의 결과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에 고스란히 녹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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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X4-2는 클라우데라 하둡 배포판(CDH)을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사용한다. 분석은 클라우데라의 데이터 분석도구인 ‘임팔라’와 HBASE가 맡는다. 오라클은 클라우데라 솔루션을 활용해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한다. 클라우데라 백업과 장애 복구 솔루션, 클라우데라 내비게이터, 데이터 검색 기능을 활용했다.

오라클은 데이터 보안도 클라우데라 기술을 빌렸다. 이번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X4-2엔 클라우데라가 참여해 개발하고 있는 ‘센트리’도 포함됐다. 센트리는 아파치 라이선스 기반의 오픈소스 보안 모듈이다. 오라클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를 클라우데라의 엔터프라이즈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봐도 큰 무리가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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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데이터웨어하우징 및 빅데이터 기술 사업부 새틴 오즈부턴 부사장은 “사용자가 하둡 클러스터를 직접 구축해 직접 사용하는 것보다 이번에 우리가 선보인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하는 게 훨씬 저렴하다”라며 “비용을 최대 39%까지 절약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 X4-2는 이전 버전과 비교해 대용량 데이터와 배치, 실시간 프로세싱에 최적화됐다. 스토리지 용량도 33% 확장돼, 랙당 최대 864TB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다. 최소 사양의 X4-2는 오라클 선 서버 6대까지, 최대 사양을 갖추면 서버 12대까지 지원한다. 최대 노드 18개를 이용해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오즈부턴 부사장은 “이번에 새로 발표한 솔루션은 하둡의 분석 기능과 보안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거의 유일한 제품”이라며 “이제 오라클의 빅데이터 어플라이언스는 클라우데라의 엔터프라이즈 기술을 완전히 끌어안아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기에 최적화된 도구가 됐다”라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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