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장사학개론] ②프로필 친구 5천명도 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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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자영업자, 스타트업, 프리랜서 등 철저히 작인 기업 입장에서 다시 쓴 페이스북 장사학 개론을 연재합니다. 내용은 필자의 책 ’페이스북 장사의 신‘에서 발췌했습니다.

facebook_book_merchandise기업들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는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 수’ 때문입니다. 하지만 프로필로 사귈 수 있는 친구 수 5천명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개인과 작은 기업에게 5천명은 결코 작은 시장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페이스북 친구가 5천명이고, 상품을 사 준 친구의 비율이 20%, 그리고 그 친구들이 지난 1년 동안 여러분에게 지출한 돈이 1인당 평균 10만원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랬을 때, 여러분이 페이스북 친구 5천명으로 1년 동안 올릴 수 있는 매출은 5천만원(5천명×0.2×10만원)이 됩니다. 큰 기업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성과일 지 모르나, 개인과 작은 기업에게는 생존을 좌우할 매출일 수 있습니다. 하루 평균 1~3시간 정도 투자해서 얻은 추가 매출 치곤 결코 나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 매출에는 복리 이자도 붙습니다. 어떻게든 친구들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면 매출은 더 늘어나겠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매출은 저절로 늘어나게 돼 있습니다. 고객이 된 페이스북 친구는 상품이 만족스러울 경우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여러분의 상품을 추천해줄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의 상품이 배송 상품처럼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것이거나 외식 상품처럼 다른 사람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이라면, 페이스북 친구들이 상품을 자기 친구에게 선물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을 데려올 수도 있습니다.

친구를 통해 새로 발굴된 고객 역시 여러분의 상품에 만족하게 된다면, 그들 또한 계속해서 새로운 고객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고객이 생겨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중 한 분인 오일님의 페이스북 친구는 1800명이지만 그들로부터 발생하는 매출은 총 매출의 90%를 차지합니다. 국내에 거주하는 친구의 절반 가량이 그의 상품을 사 줄 정도로 친구들의 고객 전환율은 높습니다. 상품이 선물용이나 식당 식자재로도 사용되는 만큼 한 사람 당 구매량도 많습니다. 한 사람이 많게는 50세트, 100세트씩 주문하기도 합니다. 모든 선물세트에는 오일님의 명함이 들어가기 때문에, 상품을 선물받은 사람은 페이스북 사용자가 아니더라도 명함을 보고 상품을 주문해 새로운 고객이 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주인공 재무설계사 이규상님의 페이스북 친구는 5천명, 그 중 고객이 된 사람이 100명입니다. 최근 들어 고객으로 전환되는 친구가 늘고 있어, 2013년 1월에는 영업소에서 압도적인 실적으로 1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성과는 그것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 많은 친구가 다른 고객을 소개해 주기 시작했고, 영업을 도와준다면서 이런 저런 모임에 그를 초대하기 시작했습니다.

박지영님은 친구가 2500명인데 그 중에 그녀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직접 찾아와준 친구만 1천명이 넘습니다. 그룹 회원 중에도 2천명이나 찾아왔습니다. 혼자 식사하는 사람은 드물죠. 그 친구들이 동반한 이들까지 더한다면 페이스북이 만들어 준 고객수는 족히 1만명이 넘는 셈입니다.

이렇듯 페이스북은 개인 계정인 프로필만으로도 의미있는 매출을 올릴 수 있습니다. 개인과 작은 기업이 프로필이 아닌 페이지로 위와 같은 성과를 냈다는 얘기는 아직까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만약 보험회사처럼 영업조직이 탄탄한 대기업에서 영업사원들로 하여금 프로필을 활용하게 만든다면, 각각의 프로필이 모여 발휘되는 잠재력은 기업 공식 페이지를 능가할 것입니다.

** 책 ‘페이스북 장사의 신 정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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