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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손잡은 ‘크로스파이어’, “한류에 접속하라”

2013.11.18

1인칭슈팅(FPS)게임 ‘크로스파이어’가 ‘미스에이’ 수지와 손을 잡는다. 스마일게이트와 JYP엔터테인먼트가 11월1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게임에 한류를 더한 문화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소개하겠다는 게 스마일게이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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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업체의 협력은 크게 세 가지 분야에서 진행된다. 게임에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를 더한 홍보 전략과 영화∙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제작, 두 업체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 영역 개척이다.

손세휘 스마일게이트 사업개발실 실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가리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열정과 창의의 공감대”라고 표현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게임이 갖춘 콘텐츠 역량과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가 가진 영향력을 아우르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돌 그룹 ‘미스에이’와 ‘2PM(투피엠)’이 직접 참석했다. 미스에이와 투피엠은 우선 ‘크로스파이어’의 홍보모델로 활동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수지, 옥택연을 비롯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를 게임에서 만날 수 있도록 캐릭터로 만드는 중이다.

미스에이와 투피엠은 중국과 대만 등 중화권 나라에서 인기가 높다. ‘크로스파이어’의 주요 무대도 중국이다. 스마일게이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게임과 한류 스타가 함께 불러 올 시너지 효과에 큰 기대를 품고 있다.

미스에이와 투피엠은 영상 콘텐츠에서도 ‘크로스파이어’와 만난다. 스마이게이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게임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드라마를 구상 중이다. 두 업체는 이날 어떤 방향으로 영상이 제작될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영화일까, 드라마일까. 살짝 공개된 맛보기 영상만 보면, 두 업체는 ‘크로스파이어’ 게임 시나리오를 배경으로 액션 드라마를 제작 중인 것으로 보인다. 영상에는 미스에이와 투피엠 모든 멤버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두 업체는 게임이나 음악, 영상 외에 전혀 다른 방향의 사업도 함께 구상 중이다. 스마일게이트와 JYP엔터테인먼트는 게임과 인기 가수를 더해 복합 문화 콘텐츠 제작 업체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손세휘 스마일게이트 사업개발실 실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가 가진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함께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는 계획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크로스파이어’는 중국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얻은 게임이다. 지난 2008년 중국에 처음 소개된 이후 2012년 들어 동시접속자 수 42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온라인게임 역사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숫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 처음 소개된 이후 2012년 여름 서비스가 종료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JYP엔터테인먼트와 협력을 발표한 후 오는 12월 중으로 국내에 ‘크로스파이어’를 다시 서비스하기 위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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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에이’와 ‘투피엠’이 등장하는 ‘크로스파이어’ 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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