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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GIS 구축 사업, 국산 SW 업계 두각
by 도안구 | 2009. 09. 21

한국오라클의 DB와 ESRI의 아크 지리정보시스템(GIS) 솔루션 조합이 석권해 왔던 국가 GIS 분야에서 국산 업체들이 선전하고 있다.

국산 DBMS 대표 주자인 알티베이스는 올해 발주된 3대 주요 국가 지리정보시스템 분야에서 한국오라클을 모두 물리치고 관련 분야를 석권했다. 이로써 알티베이스는 국가 GIS 데이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시장에 신흥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 ESRI가 석권했던 GIS 분야에도 한국공간정보통신(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 분야)과 지노시스템(지하시설물 분야), 웨이버스(부동산정보관리 분야) 등이 각각 국가 대형 프로젝트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국산 DB와 국산 GIS 솔루션이 결합,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는 것.

알티베이스는 최근 국가공간정보체계 통합 구축 2차 시범 사업에 메인 DBMS 공급 업체로 선정, 자사의 하이브리드 DBMS ‘알티베이스(ALTIBASE)’와 올 초 출시한 GIS DBMS인 ‘ALTIBASE 스파샬(Spatial)’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알티베이스는 올해 발주된 3대 주요 국가 GIS 사업을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올렸으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본 사업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됐다. 알티베이스는 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과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통합 구축 시범 서비스에서 메인 DBMS로 선정됐고,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체계의 경우 본 사업에서도 메인 DBMS로 선정됐다. GIS는 한국공간정보통신 제품이 사용된다.

altibaseceo090921김기완 알티베이스 대표는 “국가 GIS 사업은 대형 인프라 성격이 강해 일단 도입된 이후 변경 적용이 힘들다 보니, 기존에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외산 DBMS와 GIS 솔루션이 기술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독점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였다”라고 국가 GIS DBMS 시장 현황을 설명하며 “이번에 수주한 시범 사업의 성공 여부가 알티베이스를 비롯한 국산 GIS 솔루션 업체들에게 향후 전개될 국가 GIS 사업의 주역으로 발돋움할 결정적인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시범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로 소감을 마쳤다.

안응식 한국공간정보통신 사업부장은 “국산 GIS 업체들은 국내외 DB 업체들과 밀접하게 연동돼 있는데 올해 관련 사업에서 모두 국산 DB가 선정되면서 특히 시스템 연동 부분에서 국산 GIS 솔루션 업체들이 경쟁력을 보였다”고 전하고 “성능이나 추가적인 기능 개발, 국산 지도의 세부적인 표현 등에서 해외 GIS 업체에 비해 월등하다”고 이번 성과 의미를 밝혔다.

그는 “우리 지도를 국산 기술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인트라맵 서버제품과 웹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메인 DBMS로 선정된 알티베이스의 ALTIBASE 스파샬은 표준 SQL과 OGIS의 SQL 92과 표준 공간 데이터 타입, 공간 관계 연산자 지원 등 국제 GIS 표준 준수와 개발 성능과 편의성 제고, 서비스 효율성 제고 등의 측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지도 검색 서비스나 교통 정보, 통계 정보 등 단순한 공간 정보 조회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알티베이스로 도입예정인 3가지 주요 국가 GIS 사업은 국가공간정보체계 구축,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체계,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통합 구축을 지칭하는 것으로, ‘사이버 국토 실현’을 목표로 현행 개별 GIS 사업별 데이터베이스 개발에 따른 중보와 예산 낭비, 연계 활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통합, 연계와 공유, 활용에 초점을 맞춰 개발 작업이 한창이다.

이 중 단연 으뜸은 국가공간체계 통합 구축 사업으로, 크게 국가공간체계 구축 사업과 행정융합서비스 통합 사업으로 나뉜다. 올해까지 마무리되는 시범 사업 규모만 1, 2차를 포함해 510억 원에 달하고, 본 사업으로 확장할 경우 약 4천억 원에 이르는 초대형 국가 GIS 프로젝트이다.

GIS 분야는 유무선 분야에서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위한 기본 데이터를 정제하는 작업이라는 점에서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왔다. 스마트폰을 비롯한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한 상황이다. 네비게이션 시장에 사용되는 지도의 원천 값도 국가에서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산 업체들의 선전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시장은 DBMS의 강자인 한국오라클과 GIS 분야의 세계적인 업체인 ESRI가 긴밀히 협조해 왔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MS SQL 서버 2008을 출시하면서 GIS 분야에 대한 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선발 업체를 잡기 위해 분주할 정도로 차세대 핵심 성장 시장으로 주목해 왔다.

알티베이스는 관련 시장 개척을 위해 올 초 ‘알티베이스 스파샬’을 선보이면서 새롭게 시장에 도전했는데 도전 첫해부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알티베이스는 올 초 본 사업의 또 다른 한 축을 구성하는 행정융합서비스 통합 사업에도 알티베이스 하이브리드 DBMS와 ALTIBASE Spatial을 공급하기로 했다. 국가공간정보시스템 통합 사업의 양대 축을 이루는 두 사업에 모두 공급하게 됨에 따라 본 사업에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명실상부한 국가 GIS 메인 DBMS로서의 명성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알티베이스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 3차 국가지리정보체계 일환으로 국토해양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하시설물통합관리체계 구축 및 군(郡) 지역 시범 사업과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통합 사업의 메인 DBMS 적용도 앞두고 있다. 지하시설물통합관리 체계 구축과 군지역 시범 사업은 7개 시 지하시설물 통합 DB 및 관리체계 구축, 군급 지자체 밀집 시가지 도로와 상하수도 DB 시범 구축을 통해 전 국토의 과학적인 지하시설물 관리로 가스폭발 등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효율적인 국토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또한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통합 사업은 부동산정보관리시스템, 지적정보시스템, 본부시스템, 지적도면 통합시스템, 구 토지대장 관리 시스템 등 각각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을 통합하여 부동산 정보의 활용도 제고 및 대국민서비스 개선에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는 국가 GIS 구축 프로젝트의 솔루션 선정을 위해 본 프로젝트의 궁극 목표인 ‘국가공간정보의 통합, 각 부처 연계와 정보의 공유, 대민 서비스로의 활용’에 주안점을 두고 솔루션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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