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방미인 CIO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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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기업의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Chief Information Officers)들의 역할은 어떻게 변하고 있고, 그들은 현재 어느 분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을까?

IBM이 전세계 CIO 2500명 이상의 CIO를 대상으로 이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 결과인 ‘글로벌 CIO 스터디 2009’를 밝혔다. 이 보고서는 CIO들이 진정한 혁신을 만들고, IT 조직의 투자대비효과(ROI)를 높이고, 비즈니스 영향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런 커다란 세가지 역할에 대해 한국IBM은 아래 그림과 같은 형태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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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리는 기본으로 하면서 비즈니스 시각으로 무장돼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마디로 팔망 미인을 요구하고 있는 듯 보인다. 그렇다면 가장 최우선적으로 CIO들이 고려해야 되는 건 무엇일까? IBM은 CIO가 기업이 경쟁 우위를 점유하고 비즈니스 의사 결정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기 위해서는 분석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CIO의 83%는 방대한 데이터에서 패턴을 찾고,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읽어내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분석(business intelligence and analytics) 역량을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한 데이터 분석뿐만 아니라 데이터 신뢰성과 보안도 시급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보고서에서는 이와 함께 CIO의 전략적인 역할이 혁신과 재무 성장을 이끄는 리더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기업의 CIO들은 전통적인 내부 인프라스트럭처 운영 업무보다는 기업의 수익을 증대시키는 혁신과 비즈니스 가치에 보다 초점을 두고 있었으며, CIO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의 유형도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IBM의 팻 툴 CIO는 “최근 글로벌 기업 CIO들의 움직임에서 눈 여겨 볼 점은 의사 결정 과정을 개선하기 위한 비즈니스 분석 역량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스마트 그리드나 의료 시스템과 같은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CIO들이 분석 역량을 향상시키고 뉴 인텔리전스를 관리하고자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의 주요 연구 결과는 76%의 CIO들은 가상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거나 계획함으로써 에너지 비용 절감 방침을 유지하고 있고, 76%의 CIO들은 향후 5년 내에 강력하게 집중화된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CIO들의 과반수 이상은 완전히 표준화된 저비용의 비즈니스 프로세스 수행을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저비용의 인프라스트럭처를 구축한 CIO들은 혁신과 성장 추진 활동에 55%의 시간을 투자하고, 전통적인 IT 업무인 인프라스트럭처와 운영 관리에는 45%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한편, 각 기업의 CIO들이 현재 작업 중이거나 실행을 앞두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와 분석, 가상화와 그린 IT,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서비스 관리,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CIO들은 직원, 고객, 파트너들과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가치를 두고 모빌리티 솔루션, 통합 커뮤니케이션, 협력과 소셜 네트워킹 도구, 웹 2.0 프로젝트 등에 주목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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