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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보게 될 비트코인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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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직장 서버로 비트코인 채굴하다 “헉!”

직장 내 고성능 컴퓨터로 몰래 비트코인을 채굴하던 공공기관 직원이 적발됐다. 경찰은 ○월○일, 기관 슈퍼컴퓨터에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을 몰래 심어 ‘부업’을 해 온 기○청 직원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지난 ○월부터 퇴근길에 사무실 내 서버에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 ‘비트민터’를 몰래 켜두고 나가는 수법으로 3개월 동안 모두 30비트코인을 캐낸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캐낸 비트코인은 우리돈으로 3천만원에 이른다. 한편 같은 기간동안 A씨가 비트코인을 캐느라 쓴 전기요금은 5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청은 A씨를 해고하는 한편, A씨가 쓴 전기요금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다.

2. “악성 비트코인 채굴기, 잡아드려요”

안랩이 ○월○일, 악성 비트코인 채굴기에 대비한 긴급 백신을 배포했다. 안랩은 “최근 비트코인 채굴 프로그램을 가장한 악성코드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라며 “발견된 악성코드는 PC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HDD에 저장된 비트코인을 탈취해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3. ‘비트코인 중독법’ 나온다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는 청소년 비트코인 채굴을 금지하는 법안이 마련된다. 국회는 ○월○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비트코인 중독·예방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이하 비트코인 중독법)을 정식 발의했다. 심으진 헌누리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법안은 밤 12시 이후 가정에서 비트코인 채굴기 작동을 강제로 중지시켜 청소년의 ‘수면권’을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편 만주당은 이 법안이 청소년의 건강한 아르바이트 활동을 규제하는 법안이라며 반발했으나, 당론을 모으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월에는 M방송사가 비트코인의 폭력성을 실험해본다며 한창 비트코인 채굴 중인 PC방 전원을 강제로 내려 이용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다.

4. 밴드 내 ‘빗캐방’ 확대일로

소모임 전문 모바일 SNS ‘밴드’에도 비트코인 관련 커뮤니티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른바 ‘빗캐방’으로 불리는 이들 모임은 이용자끼리 주 단위로 약속을 정해 함께 모여 비트코인을 캐고 수익을 나누는 멤버십 형태로 운영된다. 가입 절차도 까다롭다. 최소 ‘엔비디아 지포스 GTX 780ti’ 이상의 GPU를 갖춘 PC 사용자라야 가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 중고 HDD에서 100억원 비트코인 ‘대박’

인터넷으로 중고 HDD를 구입한 대학생이 100억원대 횡재를 맞아 화제다. 경북 김천시에 사는 대학 4년생 B씨는 지난 ○월 인터넷 중고마을에서 1TB HDD를 2만원을 주고 구입했다. 집 PC에 꽂고 파일을 복사하던 B씨는 HDD 안에 1만 비트코인이 저장돼 있는 걸 발견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HDD 주인이 비트코인 반환 소송을 제기했지만, 익명으로 거래되는 비트코인 속성 탓에 소유권 증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전북 김제시 한 마늘밭에서 100억원대 뭉칫돈이 발견된 적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중고 HDD에서 대량의 비트코인 뭉치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6. 사과박스 대신 ‘비트박스’

10.26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치권에 줄을 대려는 정치인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뒷거래’도 덩달아 극성이다. 무거운 사과박스에 지폐를 담아 자동차로 은밀히 나르던 풍경은 10년 전 사라졌다. 사과박스 자리는 ‘비트박스’가 채우는 추세다. 뒷돈을 주는 이들은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전송 내역이 남는 e메일이나 메신저 대신 USB 메모리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명 공개를 꺼린 한 정치인은 “4GB 메모리엔 40비트코인, 8GB엔 80비트코인을 담는 식으로 메모리 용량에 맞게 비트코인을 담아 전달하는 게 관행”이라고 귀띔했다.

7. 한국형 비트코인 나온다

미래창조과학부가 ‘한국형 비트코인’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미래부는 ○월○일, 창조경제 활성화와 차세대 먹거리 육성을 목표로 한 ‘창조코인'(가칭)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관련 시스템 입찰 공고를 냈다. 창조코인은 최근 급부상한 비트코인과 유사한 한국형 가상 화폐다. 창조코인은 ‘한국형’이란 취지에 맞게 공인인증서 기반으로 결제되며, 삽질한 창조코인은 본인 인증을 거친 ‘샵메일’로 받게 된다. 창조코인 채굴자는 주민번호와 실명 확인을 거쳐 샵메일에 가입해야 한다. 미래부는 액티브X 기반 채굴 프로그램도 별도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다. 창조코인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연도에 맞춰 최대 2013개만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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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http://www.flickr.com/photos/100239928@N08/9714198380. CC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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