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장사학개론] ⑥댓글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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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이 담벼락에 올리는 콘텐츠는 소통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페이스북은 일방적으로 떠드는 미디어가 아니라, 소통의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만큼 여러분은 콘텐츠가 소통의 씨앗이 되고 있는지 수시로 점검해 봐야 합니다.

콘텐츠의 ‘좋아요’ 수로 점검해 볼 수 있겠지만, 형식적으로 ‘좋아요’를 누르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정확성이 떨어집니다. ‘공유하기’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콘텐츠가 공유되는 경우는 그리 흔치 않아 실효성이 떨어집니다.

그런데 댓글은 다릅니다. 댓글은 글쓰기라는 실제 노력이 필요한 만큼 ‘좋아요’보다는 객관적입니다. 그렇다고 공유하기처럼 드물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댓글은 콘텐츠를 평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준이 됩니다.

콘텐츠를 평가하는 것은 좀 더 나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은 먼저 댓글 수가 많은 콘텐츠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콘텐츠의 어떤 요소가 소통을 이끌어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올리는 시간, 화법, 소재, 글의 길이, 첨부한 멀티미디어 형식 등을 살펴보는 겁니다. 그래서 소통을 이끌어낸 요소를 찾았다 생각되면 그것을 앞으로 여러분이 올리는 콘텐츠에 반영해 보세요. 이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소통하는 콘텐츠에 대한 여러분만의 비법을 알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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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의 역할은 소통의 바로미터에 그치지 않습니다. 댓글은 콘텐츠를 보완해주고 확장시켜주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댓글은 담벼락 콘텐츠에 대한 친구들의 다양한 반응, 관점, 해석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담벼락 콘텐츠보다 더 재미있고, 감동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콘텐츠와 관련된 다른 사람의 사연을 실타래처럼 엮어주기도 하고, 삼천포로 빠지는 엉뚱한 경험을 하게도 만들어 줍니다.

댓글은 콘텐츠를 확산시켜주기도 합니다.

페이스북에서 뉴스피드로 전달되는 것은 담벼락에 올리는 콘텐츠만이 아닙니다. 댓글 또한 댓글이 달린 콘텐츠와 함께 뉴스피드에서 노출됩니다.

따라서 누군가 여러분의 콘텐츠에 댓글을 남기면, 여러분의 콘텐츠는 댓글을 남긴 그 누군가의 친구에게도 노출이 됩니다. 그 결과 그 친구들 중 일부가 새로운 댓글을 남길 수도 있겠죠. 여러분 자신이 여러분의 콘텐츠에 댓글을 남겨도, 친구들의 뉴스피드로 전달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한마디로 댓글 덕에 콘텐츠의 확산력과 수명이 끊임없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댓글이 다 뉴스피드로 전달되지는 않습니다. 페이스북이 뉴스피드에 노출시킬 콘텐츠를 자체적으로 정한 기준에 따라 걸러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많은 역할을 담당하는 댓글이 저절로 달리진 않습니다. 담벼락 이야기에 친구들이 공감할 만한 재미나 감동, 유익함이 없다면 기대할 수는 없겠죠. 여러분이 평소 담벼락 콘텐츠의 댓글에 정성스레 답해주지 않았거나 친구의 담벼락에 댓글을 남기지 않았다면, 친구도 댓글에 인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댓글을 위해선 콘텐츠의 질과 평소의 소통 활동이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의 담벼락에 달리는 댓글 못지 않게 여러분이 친구의 담벼락에 남기는 댓글도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담벼락은 기본적으로 여러분의 친구에게만 노출되지만, 친구의 담벼락에 남기는 댓글은 친구의 친구에게도 노출돼 여러분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흔적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친구의 담벼락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고 정성이 담긴 댓글을 남긴다면, 그 댓글 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만날 수도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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