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네이트, 시작 페이지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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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와 싸이월드가 같은 대문을 쓰기 시작했다. 각자 따로 제공하던 시작 페이지를 9월30일부터 같은 웹페이지로 통합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트와 싸이월드 메인 페이지를 통합한 ‘커넥트메인’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개편한 서비스를 9월30일 공개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커넥트메인’이다. 커넥트 메인은 동일한 메인 페이지에서 네이트 검색·뉴스·웹메일 등 포털 영역과 싸이월드 미니홈피·블로그·클럽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영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1700만명에 이르는 두 서비스의 중복 이용자들은 싸이월드 일촌정보와 네이트온 버디 접속상황 등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다.

커넥트메인에는 네이트가 지난 7월 도입한 ‘네이트 커넥트’도 포함됐다. 네이트 커넥트는 네이트 메인과 네이트온을 통해 100여개 외부 제휴 사이트에서의 활동 내역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SK컴즈는 앞으로 제휴 대상을 SNS와 클럽 등 외부 커뮤니티 및 게시판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SK컴즈쪽은 “기존 싸이월드 이용자들끼리만 제공하던 새글 알림 기능을 외부 블로그 서비스로 확대해 서로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는 지인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한층 편리하게 지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외부 서비스에 새로 등록되는 정보들은 RSS를 이용해 가져온다. 이 서비스는 올해 연말께 적용될 예정이다.

네이트 검색실험실에서 제공해오던 시맨틱 검색도 공식 선보였다. 시맨틱 검색은 이용자가 입력하는 키워드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카테고리별로 구분해 제공한다. 이용자는 키워드 매칭 검색 방식으로 찾기 어려웠던 숨은 정보나 연관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주제별 분류를 통해 이용자가 의도하지 않은 정보도 보여주므로 새로운 정보를 만날 기회도 넓어진다.

네이트 앱스토어도 일반 이용자에게 처음 공개됐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SNS를 위한 오픈마켓이다. 싸이월드 같은 SNS에서 일촌들과 즐기는 소셜 응용프로그램이 유통되는 공간이다.

주형철 SK컴즈 대표는 “네이트와 싸이월드 메인 페이지의 단일화를 통해 네이트 커넥트를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오픈 대상을 확대해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오픈 정책과 시맨틱 검색을 중심으로 한 검색 혁신을 통해 현재의 정체된 포털 시장 패러다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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