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히치하이커 안내서] ③태블릿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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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를 사려고 고민하고 있는 분 있습니까. 그 고민에 도움이 되고자 간단하게 구매 가이드를 정리했습니다.

태블릿PC를 사기 전에 왜 태블릿PC가 필요한지 목적과 용도를 먼저 정해야 합니다.

2012년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스마트 기기별 콘텐츠 이용패턴 비교와 그 시사점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태블릿PC로 TV·라디오 방송을 즐기는 비율이 40.7%였고 신문과 같은 활자를 보는 비율이 15.9%, 문서나 그래픽 작업이 12.1%, 게임은 6.2% 였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용도가 저마다 다르겠지요. 각각의 용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성능 위주로 비교해 봤습니다. 더불어 휴대하기 좋은 제품과 가격 대비 성능비(가성비)가 좋은 제품도 꼽아봤습니다.

1. 매일 가지고 다닐 태블릿이 필요하다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휴대용으로 쓸 태블릿PC는 작고 가벼워야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는 성능 대비 휴대성이 좋습니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의 화면 해상도는 2048×1536으로 ‘아이패드 에어’와 같습니다. 프로세서도 A7칩이 들어가 있습니다. 화면 크기는 7.9인치에 무게는 331g으로, 9.7인치 아이패드 에어보다 131g 정도 가볍습니다. 290g인 ‘넥서스7’보다는 조금 더 무겁긴 합니다. 하지만 두께가 7.5mm입니다. 들고 다닐 때, 가방에 넣고 다닐 때, 가벼운 제품은 여러모로 고마운 존재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출퇴근 짬짬이 태블릿 PC를 이용하는 분이라면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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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영상을 주로 본다면, 갤럭시노트10.1

태블릿PC로 동영상을 보기 위해서 고려해야 할 요소는 화면 해상도와 크기, 코덱 지원 여부 등입니다. 안드로이드OS는 다양한 코덱을 재생할 수 있어서 웬만한 동영상은 인코딩 없이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돌비나 DTS 등 소리를 출력해주는 다양한 코덱도 지원하는 덕분에 동영상 파일 거의 대부분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파일을 USB 저장장치에 복사하는 것처럼 옮길 수 있으니 편리하다는 점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안드로이드OS를 갖춘 제품 중 ‘갤럭시노트10.1’이 해상도가 2560×1600이고 화면크기는 10.1인치로 화면 크기가 크고 해상도도 높은 편에 듭니다. 동영상 강의 모바일 앱은 대부분 안드로이드용과 iOS 용 둘 다 만드는 추세이니 갤럭시노트10.1은 동영상 강의를 주로 보는 이들에게도 좋은 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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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자책 편하게 보려면, 요가

전자책용 기기라고 하면 우선 ‘크레마샤인’이나 ‘샘’과 같은 전자책 리더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정말 ‘책만’ 보긴 싫습니다. 다양한 기능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부분 태블릿PC를 전자책 리더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다만, 7~8인치 정도의 화면 크기가 책 보기에 좋습니다. iOS와 안드로이드 용 전자책 앱도 큰 차이가 없어 가격이나 디자인 등을 고려하면 됩니다.

전자책을 볼 때, 한 손으로 태블릿PC를 드는 것이 불편했던 사용자는 레노버 ‘요가’를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요가는 왼쪽에 원통형 배터리가 있어 한 손으로 쥐기 편합니다. 한 손을 위한, 한 손 전용 태블릿PC라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원형 배터리 부분이 손에 착 감기기 때문입니다. 무게는 400g 정도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나 넥서스7보다는 조금 무거운 편에 속하지만, 손에 잡히는 느낌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요가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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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태블릿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아이패드 에어

게임을 위한 태블릿PC는 화면 크기와 무게에 기준을 뒀습니다. 게임 앱은 iOS나 안드로이드 앱 장터 모두 비슷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안드로이드용 게임은 iOS보다 늦게 나온다는 얘기는 이제 옛말입니다.

게임하려면 화면이 커서 실감이 나고 몇 시간을 해도 손목이 아프지 않아야 합니다. 화면 크기가 큰 제품 중에 꼽아보니 아이패드 에어와 ‘갤럭시탭10.1’이 떠오릅니다. 이 중 무게가 가벼운 쪽은 아이패드 에어입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9.7인치 화면에 무게가 469g 정도입니다. 갤럭시탭10.1은 10.1인치 547g입니다. 아이패드 에어는 화면 크기에 비해 가벼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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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으신다면, 넥서스7

저렴하면서 쓸 만한 물건 찾으신다면, 구글 ‘넥서스7’입니다. 넥서스7은 가격대비 장점이 많습니다. 우선 가볍습니다. 7인치 화면크기가 290g입니다. 해상도는 1920×1200이고,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S4프로 칩이 들어갑니다. 32GB 제품 기준으로 32만9천원입니다. 미국 가격은 290달러입니다. 넥서스7과 화면 크기가 비슷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와이파이용이 62만원입니다. 넥서스 같은 안드로이드OS 제품인 갤럭시노트10.1 와이파이용이 79만9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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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업무용 태블릿 찾는다면, 트랜스포머북 T100

태블릿을 사는 이유 중에 업무용으로 쓰고 싶다는 게 가장 크다면 에이수스 ‘트랜스포머북 T100’과 같은 윈도우 태블릿PC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노트북과 태블릿PC을 합쳐놨습니다. 평소에는 550g의 태블릿PC의 모습이지만, 키보드를 붙이면 1.07kg의 노트북이 됩니다. 인텔 아톰 Z3740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울트라북 성능 못지않습니다. 별도 설치 없이 MS오피스를 사용할 수 있어서 MS오피스를 기반으로 하는 업무를 보는 사람에게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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