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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삼성 제품에 판매금지 재신청

2013.12.29

애플이 법원에 삼성전자의 모바일기기 일부 제품을 미국에서 팔 수 없도록 다시 판매금지를 요청한 사실이 확인됐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2월27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애플은 캘리포니아 산호세 지방법원에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를 미국에서 팔 수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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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판매금지를 요청한 삼성전자 제품은 ‘갤럭시S 4G’와 ‘갤럭시탭10.1’을 포함해 구형 제품 20종이다. 이 제품은 지난 2012년 8월 산호세 지방법원에서 열린 특허소송 당시 핵심 제품으로 거론된 것들이다. 배심원들은 삼성전자의 제품이 애플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으나 제품에 대한 애플의 판매금지 신청은 기각한 바 있다.

애플이 판매금지를 다시 요청한 삼성전자 제품은 현재 미국에서는 판매가 중단된 제품들이다. 비록 시장에는 없는 제품이지만, 삼성전자의 특허침해가 인정된 제품인 만큼 판매금지 결정을 받아내겠다는 것이 애플의 계산이다. 삼성전자의 새 제품을 추가하는 대신 구형 제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해달라고 다시 요청한 것도 이 때문이다.

애플은 판매금지 신청서에 “삼성전자는 디자인 등 애플의 특허를 침해한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고 주장하지만, 안도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는 새 제품을 자주 시장에 내놓기 때문에 특허침해가 인정된 제품에 판매금지 명령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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