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개인용 OS 출시 2010으로 연기

  도안구 2009. 10. 12 (16) 뉴스와 분석 |

티맥스 윈도 개인용 제품 출시가 2010년으로 연기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연내 출시를 기다려온 사용자 입장에서는 조금은 허탈한 소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야심작 윈도우 7이 10월 22일 전세계 공식 선을 보이는 가운데 10월 일반 사용자들이 다운로드 해 사용해 볼 수 있다던 티맥스 윈도 출시 소식은 아직까지 감감무소식 이었다. 티맥스소프트의 공식 입장은 여전히 “10월 첫 선, 11월 판매”이지만 시점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었다.

지난 7월 7일 티맥스소프트의 관계회사인 티맥스코어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 있던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OS)인 ‘티맥스 윈도(Tmax Window)’와 오피스 프로그램인 ‘티맥스 오피스’, 웹브라우저 ‘티맥스 스카우터(Tmax Scoutor)’를 공개했다. 당시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회장은 “실체를 보여주기 위해 이런 공개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고, 10월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베타테스트를 거쳐 별 문제가 없다면 11월 공식 판매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tmaxwindow091012

행사 진행 후 3개월이 지나 티맥스소프트가 약속한 10월이 됐지만 티맥스 윈도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첫 선을 보이더라도 한달 간 테스트를 진행한 후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기에는 너무나 촉박해 약속한 시점에 운영체제를 선보이는 것은 물 건너 간 것 아니냐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 출시에 맞춰 맞불을 놓으면서 국산 운영체제로 부각시키려던 계획이 제품 안정성 확보 미흡으로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것.

이와 관련해 티맥스 윈도 개발을 지휘하고 있는 김대승 상무는 블로터닷넷과 전화 통화에서 “일단 기업 고객(B2B)에 제품을 공급하고 소비자용 제품을 출시하는 것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행사 후 기업 고객들의 요구가 있어 B2B에 집중하고 있다. 개인용 제품은 2010년에 출시하는 것으로 조정됐는데 시점을 명확히 밝힐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어느 고객에 어느 용도로 제품이 공급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고객 사항이라 아직 밝힐 상황은 아니다”라고 전했지만 “올해 내 기업 고객이 등장하는 것은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대규모 테스트가 필요한 개인용 시장보다는 특정 요구에 맞는 형태로 우선 운영체제 시장에 발을 담겠다는 것이다.

티맥스 윈도의 개인용 버전 출시 일정이 2010년으로 연기됐지만 출시 시점도 명확치 않아 당분간 티맥스 윈도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다림은 상당 기간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티맥스는 행사 당시 이번 제품 출시 후 개인 사용자 시장에서 별다른 영향이 없더라도 운영체제 시장에서 발을 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제품 출시 당시에도 많은 블로거들은 급하게 출시하기보다는 더 안정적으로 제품을 개발, 순차적으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을 주로 내놨었다. 이들의 요구대로 제품 출시가 연기됐지만 너무 조급히 시장 진입을 선언한 것은 경솔하지 않았냐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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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구

IT 분야 중 소통과 관련된 내용에 관심이 많다. 일방 소통에 익숙하다보니 요즘 시대 변화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정말 제대로 된 소통을 하고 싶다.




16 Responses to “티맥스, 개인용 OS 출시 2010으로 연기”

  1. Tweets that mention Bloter.net » Blog Archive » 티맥스, 개인용 OS 출시 2010으로 연기 -- Topsy.com

    [...] This post was mentioned on Twitter by IT수다떨기. IT수다떨기 said: 티맥스, 개인용 OS 출시 2010으로 연기 http://bit.ly/Hb78v via @AddToAny [...]

  2. vonchio

    그러게나 말입니다. 왜 고객의 소리에는 콧방귀를 ….아놔 외국애들 보기 쪽팔려서…

  3. gorekun's me2DAY

    고어핀드의 생각…

    티맥스, 개인용 OS 출시 2010으로 연기 티맥스의 자금 사정에 대해 기묘한 소문이 돌고 있는 것이 최진실?…

  4. sunfuture's me2DAY

    허니몬의 알림…

    흠 결국 티맥스 윈도 개인용 출시일정은 2010년으로 연기되었군요. @_@)> 차근차근 준비해서 출시해보시길 바랍니다….

  5. dsfa

    망하길 빕니다

  6. ayukawa's me2DAY

    마사키군의 생각…

    티맥스, 개인용 OS 출시 2010으로 연기: (’정말 제대로 된게 나온다면’을 가정했을때의 이야기지만) 이야기됐던 시기에 실제로 나와버린다면 윈도우7과의 정면대결로 고꾸러질꺼라고 생각했는데, 기일을 미뤘군요 ;…

  7. nero's me2DAY

    네로의 생각…

    티맥스, 개인용 OS 출시 2010으로 연기 예상도 했고 응원도 했지만… 티맥스 OS 나올수나 있으려나…


  8. 흠 미뤄지는 군요……
    그럼 윈도우 10으로 바뀌여서 나올려나;

  9. leo_wannabe

    애초에 나오지 말았어야 할 물건입니다.
    어디부터 어디까지가 독자개발인지도 모르겠고, 대학 졸업발표회만도 못한 시연과 연기는 더이상 없을거라더니 또 연기한다고 하고.

    처음에 그 존재 자체에 의문을 가졌을 때 티맥스데이 때 모든 의혹이 풀릴거라고 그러더니, 풀리기는 커녕 과연 제대로 된 시스템인지 의문만 더 들게 만들고,… 11월에 공개한다더니 도 연기하고… 전 이 물건이 나온다 해도 제대로 된 물건이 아닐거라고 확신합니다.
    부디 애국심마케팅으로 물건 팔아놓고 유지보수하느라 애꿏은 개발자/이용자 엿먹이지 말고,
    제대로된 SW나 팔면서 사내 개발자 복지나 신경 쓰는 회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하여간 이회사는 이 물건 덕택에 안티들 잔뜩 만든 것은 확실한 듯.

  10. ziozero's me2DAY

    송록지기의 …

    티맥스 윈도우 결국 10월 베타는 물건너가고 내년으로 넘어가는구나…

  11. 흐미

    허경영이랑 똑같네

  12. phas

    안기다립니다. 기다려봐야 쓸만한게 나올 가능성이 0%니까요.

  13. 토마스짱

    첨 발표되었을 때부터 다 예상했던 스토리 아닌가요?…..
    이번에 연기발표도 2010년 특정 달도 아니고 뭐 상반기 이런것도 아니고 그냥 2010년이라고 발표한건 2010년 말까지 시간 끌수 있을 때까지 끌어보겠다는 심산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UI, 폰트 뭐 이런 핑계는 한 번 써먹었고 다음 연기발표에는 또 무슨 핑계를 들이밀지 궁금해지네요….

    예상되는 몇가지 핑계를 추측해보면…

    1.’사소한’ 보안 상의 문제….
    2. 새로 나온 윈도7 호환성 관련 수정…
    2. 웹 표준 신기술 지원…
    4. 국내 개인사용자 수요가 별로 없기 때문에 가격 조정이 필요…

    뭐 이런 핑계가 아닐까 싶네요….

    최악의 경우 개인 사용자용은 출시를 안하겠다는 말까지도 나올 것 같지만….

  14. gone사마

    티맥스 윈도가 문제가 아니라
    티맥스라는 회사에 지금 엄청난 소문들이 돌고 있는데 더 큰 문제는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다는 것…

  15. 우무리

    결국 대량해고 -_-;;

  16. 감자

    OS 개발을 개발자를 쪼아서 몇년안에 뚝딱 나오는 거라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만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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