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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레드프라이데이’, 아이폰도 할인 판매

2014.01.10

애플이 1월10일 하루 동안 애플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할인하는 ‘레드프라이데이’ 행사를 열었다. 레드프라이데이는 2011년에 처음 시작해 벌써 4년째를 맞는다. 이 행사는 미국이 명절 기간에 기기를 할인 판매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의 아시아판이다. 음력으로 설을 지내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일본을 제외하고 중국, 대만, 싱가폴, 홍콩, 필리핀 등 대부분 아시아 국가에서 하루동안 동시에 열린다.

애플은 여느 때와 달리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 모든 기기를 할인 대상에 올렸다. 각 기기에 일관된 할인율을 적용하는 것은 아니고 용량에 관계 없이 기종에 따라 정해진 가격을 깎아 판다. 맥과 iOS 기기는 대체로 가장 낮은 기준가에서 8~9%정도가 조정됐다.

언락된 아이폰은 6만2천원씩 할인돼 16GB가 81만8천원, 32·64GB는 각각 94만8천원, 107만8천원이다. 아이폰5C 16GB는 68만8천원, 아이폰4S 8GB는 47만8천원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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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쓴 아이패드 미니는 3만1천원 할인된 46만9천원부터, 아이패드 에어는 4만6천원씩 내린 57만4천원부터 시작한다. 새 아이패드들은 국내에 출시된 지 아직 한 달도 안 됐는데 할인되는 셈이다. 구형 아이패드들은 조금 할인폭이 적긴 하지만 목록에 빠지진 않았다. 1세대 아이패드 미니 16GB는 2만5천원 내려 35만4천원부터 시작하고, 아이패드2 역시 3만2천원 내려 46만8천원이다. 아이패드2가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보다 비싼 기현상도 벌어졌다. 이런 행사를 통해 구형 제품들은 더 할인해도 좋을 것 같은데, 애플은 오히려 구형 제품의 할인율을 더 낮게 잡았다. 모든 아이패드는 셀룰러도 같은 폭으로 내린다.

맥 제품은 모두 일괄 13만2천원씩 할인한다. 자연스레 가격이 낮은 맥북에어 11인치가 약 11%정도로 가장 큰 폭으로 할인되는 효과를 봤다. 250만원을 넘어가는 15인치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도, 27인치 아이맥도 똑같이 13만2천원 내려 판다.

지난해 신제품을 건너뛴 아이팟도 할인 목록에 들어가 있다. 5세대 아이팟터치는 36만8천원, 7세대 아이팟나노는 18만4천원이다.

그 밖에도 에어포트, 아이폰 케이스 등 애플의 기본 액세서리 일부와,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서드파티 액세서리도 레드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정가를 거의 다 주어야 살 수 있는 아이패드 스마트 커버, 아이폰 케이스, 라이트닝 케이블 같은 액세서리는 레드프라이데이를 통해서 살 때 가장 싸다.

allove@bloter.net

프리랜서 IT 컬럼니스트, 기술과 사람이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싶습니다. e메일 work.hs.choi@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