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용 ‘카카오스토리’, 하반기 정식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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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토리의 기업용 계정이 올 하반기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이르면 올 7월 기업용 카카오스토리 계정을 정식 서비스할 것이라고 1월15일 밝혔다. 무료로 출시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기업용 카카오스토리 계정이란 ‘스토리플러스’라는 이름으로 시범 운영 중인 서비스를 말한다. 페이스북의 페이지, 싸이월드의 타운, 카카오톡의 플러스친구와 비슷하다.

스토리플러스는 2013년 3월 시범서비스를 시작해 한 달 만에 70여개 업체를 모았다. 지금도 시범 운영 기간이지만 서울시와 경찰청, 경기도, 경상북도, 청와대 등 관공서와 기업 등 1만곳이 스토리플러스 계정을 만들었다. 누적 구독자 수는 3100만명이 있다.

스토리플러스는 개인 계정에 없는 몇 가지 혜택과 제한사항이 있다. 개인 계정은 카카오스토리에서 500명까지 친구를 만들 수 있지만, 스토리플러스에는 친구 수 제한이 없다. 스토리플러스는 웹용 카카오스토리도 쓸 수 있다. 개인 이용자에겐 제공되지 않는 기능이다.

그렇지만 스토리플러스 계정이 카카오스토리 이용자에게 먼저 말을 걸 순 없으며, 글도 하루에 3개까지만 올릴 수 있다. 스토리플러스 계정은 댓글도 함부로 달지 못한다. 다른 이용자가 올린 글에 찾아가 댓글을 달 수 없으며, 내 계정으로 올린 글에만 댓글을 달 수 있다.

권수진 카카오 광고플랫폼 부장은 “1월10일 기준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스토리플러스 계정은 힐링, 도서, 여행, 음식 등 취향에 관계없이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 계정”이라며 “계절이나 고품질 사진, 좋은 글을 올리는 스토리플러스가 구독자 수가 많고 글도 활발하게 공유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륜 스님의 스토리플러스를 대표 사례로 꼽았다. 개설한 지 1개월이 되도록 사진 한 장 올린 적 없지만, 공감가는 글귀를 올리는 것만으로 친구 수가 100만명이 넘는다. 작성한 글은 하루에 최소 2천번, 최대 1만8천번까지 공유됐다.

카카오는 스토리플러스를 내놓으면서 “월 5만원에 제공하는 유료 상품”이라면서 시범 운영 기간에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지금은 입점료나 이용료를 받을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페이지처럼 무료로 제공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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