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가 10월 22일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우 7을 출시함에 따라 안티바이러스 업계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와 시만텍코리아, 알약을 제공중인 이스트소프트, PC그린을 제공하는 NHN 등은 새로운 운영체제 출현과 관련해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시만텍코리아를 제외한 국내 안티바이러스 업체들이 32비트 제품만 지원, 64비트 운영체제를 깔려는 기업이나 개인들은 선택의 폭이 그만큼 줄어드는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스타를 출시하면서 XP와는 다르게 32비트와 64비트용 중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도록 했다. 윈도우 7도 마찬가지다. 판매되는 운영체제 CD가 두 장으로 한 장은 32비트, 다른 한장은 64비트 제품이 탑재돼 있다. 좀더 나은 성능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업 고객들은 64비트 운영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것.
시만텍코리아는 지난해 발표한 ‘노턴 안티바이러스 2009′와 ‘노턴 인터넷 시큐리티 2009′, ‘노턴 360′ 제품은 물론 올해 출시한 2010년 버전 모두 32비트와 64비트를 지원한다. 송한진 시만텍코리아 차장은 “기업이나 개인 고객 등이 어떤 형태의 운영체제를 사용하더라도 보안 제품은 이를 발빠르게 지원해야 한다. 그럼 면에서 제품을 경량화 했고, 64비트를 지원하면서 시만텍 제품군의 차별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시만텍의 행보와는 달리 국산 안티바이러스 제품을 제공하는 안연구소나 이스트소프트, NHN의 경우는 32비트 제품을 지원하지만 64비트 제품 지원은 내년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안연구소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V3 제품군과 통합 서비스들이 윈도우 7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64비트 지원과 관련된 내용은 빠져 있었다. 안연구소는 기업용 제품은 64비트를 지원하지만 개인용의 경우 내년 1월은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주 알약 2.0이라는 기업용 제품을 출시하는 이스트소프트 또한 개인용 64비트 운영체제 사용자 지원은 다음해로 미뤘다. 다만 이스트소프트는 알약 2.0을 통해 기업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64비트를 지원한다. 알약 개인용의 경우 윈도우 7 32비트 지원은 다음주에 선보일 예정이다.
NHN은 PC그린의 64비트 지원 건은 모두 이용자 규모 등을 파악하고 검토 단계이며 구체적인 예정인 아직 안잡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장홍국 상무는 “64비트 제품의 경우 기기부터 철저히 이를 지원해야 한다. 국내 대부분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PC 환경이 32비트 제품들이기 때문에 안티바이러스 업체들이 이를 먼저 지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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