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스토리지 소식[10/12~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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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네트워킹 월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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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에 관한 가장 성대한 행사인 스토리지 네트워킹 월드(Storage Networking World)가 지난 주 미국 피닉스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주 스토리지와 관계된 소식은 모두 여기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행사는 매년 실시되고 참가하는 기업들도 너무 많아서 이루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플래티넘 스폰서로는 EMC, 인텔, 히다찌(Hitachi), 썬마이크로시스템즈, IBM 등입니다. 골드 스폰서로는 3PAR, 컴볼트(CommVault), HP, 퀀텀(Quantum), 삼성 등이 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삼성이 들어가 있네요. 외신들의 주요 내용을 추려 보았습니다.

HDS(Hitachi Datga Systems)는 ‘애자일 클라우드 솔루션(Agile cloud solutions)’라는 이름으로 ‘히다찌 콘텐트 플랫폼(Hitachi Content Platform)’을 소개하였고 클라우드 솔루션을 소개하였습니다. HCP는 멀티 테넌트(multitenant) 아키텍처를 지원하고 있고 이를 위해 네임 스페이스(name space), 오브젝트의 버저닝(object versoning), 보관기간의 설정, 보안, 프라이버시, 암호화, 과금, 검색 기능, 계층적 스토리지(tiered storage), REST 지원 등을 합니다.

IDC 예측에 따르면 IT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지출한 비용이 작년에 대략 160억 달러에 달했고 그중 약 5%인 8억 천만 달러였다고 합니다. 2012년이면 420억 달러에 이르는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그중에서 스토리지가 55억달러로 성장률로만 볼 경우 13%에 달하게 됩니다. 이쯤되면 왜 스토리지 벤더들이 클라우드 스토리지 솔루션에 집착을 하게 되는지 당연하겠네요.

스토리지와 관련된 이슈 중에서 가장 큰 아이템이라고 한다면 누가 뭐래도 SSD일 것인데요, 윕테일(WhipTail Technology)이라는 회사의 경우, 완료된 제품은 아니지만 SSD 어플라이언스를 내놓았는데요, 엑사(Exar)의 하이픈 비트왝커(Hifn BitWackr)라는 중복 제거와 압축을 수행하는 카드 타입의 제품을 어플라이언스에 탑재시킨 것입니다. 엑사라는 회사는 하이픈(Hifn)이라는 회사를 인수했었고 하이픈의 경우 압축과 중복 제거에 관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SSD 어플라이언스에서 중복 제거와 압축을 통해 이용 효율을 최대화하면서 성능을 보장하는 방식의 컨셉을 두루 갖춘 상당히 특이한 제품이더군요. 윕테일의 기존 제품의 경우 1.5TB, 3TB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SNW에서는 최대 6TB까지 지원이 된다고 하는군요. 중복 제거 비율은 10:1 정도라고 하고 IOPS의 경우 읽기(read)에서는 6만 IOPS, 쓰기(write)에서는 25,000이 나온다고 합니다.

히다찌 GST의 경우 두 종류의 15,000rpm SAS 디스크를 공개했는데요, 2.5인치 73GB/147GB, 6Gbps를 지원하는 디스크 드라이브와 3.5인치 300GB/450GB/600GB의 용량에 6Gbps SAS 또는 4Gbps FC를 지원하는 디스크인데요, 버퍼의 크기가 64MB라고 하는군요.

LSI의 경우 6Gbps SAS를 지원하는 호스트 어댑터를 발표했는데요, SAS의 대세가 얼마안가 6Gbps가 될 것 같군요.

네할렘 CPU로 업그레이드된 SVC

IBM이 SVC(SAN Volume Controller)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인텔의 새로운 CPU인 네할렘(Nehalem)을 사용하여 성능을 높이고 드디어 SSD를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퀵실버(Quicksilver)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퓨전IO와의 접속 테스트 및 성능 테스트를 했었는데 이번에 나온 것은 특이하게도 STEC의 SSD 제품을 탑재한 것이 조금은 낯설게 보이는군요. 이번에 출시된 SVC는 버전이 5.0으로 8Gbps FC와 iSCSI를 지원하고 향후 FCoE(Fibre Channel over Ethernet)의 지원성, 노드 당 캐시가 24GB까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성능의 면으로 본다면 상당히 진일보 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한편으로 왜 SSD를 퓨전IO를 하지 않고 STEC을 선택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역시나 편의성 측면에서 PCI 익스프레스 슬롯에 카드를 삽입하여 구현하는 퓨전IO 제품보다는 HDD 타입의 STEC의 SSD가 훨씬 나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만약 SSD에 장애가 발생하였을 경우 HDD 타입의 SSD의 경우 해당 SSD를 빼내고 새로운 SSD를 넣어서 리빌딩(RAID의 재조합;Rebuild)하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PCI에서 구현하는 퓨전IO의 제품은 노드의 덮개를 열어 카드를 제거하고 새롭게 카드를 꼽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HDD 타입의 SSD는 핫스왑이 가능하지만 PCI 타입의 SSD는 전원을 차단하여야 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서비스 다운타임의 발생이 필연적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퓨전IO의 제품은 성능이 좋기는 하지만 가용성 측면에서 다소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이번에 업그레이드 된 SVC의 성능을 보니 80만 IOPS가 나온다고 하고,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노드 두 개를 사용하였을때 이렇게 나올 수 있다고 합니다. 대략 가격은 4만 달러가 될 것이고 11월이면 공급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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