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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데이터 서비스 100Mbps 시대 성큼
by 도안구 | 2009. 10. 26

유선 광대역 통신 시대가 일반화된 가운데 무선 이동통신 분야에 새로운 광대역 서비스가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LTE 인프라 구축과 단말 분야 칩 개발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LTE는 인터넷 TV와 모바일 비디오 블로깅, 온라인 비디오 게임과 온라인 오피스를 가능하게 하는 초고속 무선 데이터 속도를 제공함으로써 모바일 브로드밴드 유저들의 체험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속도가 일단 엄청나게 향상된다. LTE는 최대 다운로드 100Mbps, 업로드 50Mbps 속도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해 휴대폰으로 700MB의 영화 한편을 1분 안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속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런 속도는 3세대 서비스인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대비 5배 빠른 속도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확산과 맞물려 이동통신 서비스와 유선 통신 서비스간 직접 충돌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어 왔다.

미국의 버라이즌과 유럽 보다폰, T모바일, 일본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모바일 등 주요 대형 이동통신사들이 LTE를 새로운 4세대 투자 기술로 선정했고, 최근 LG텔레콤도 4세대에 LTE로 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북유럽 통신 서비스 회사인 텔리아소네라는 지난 5월 말 에릭슨과 협력해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망을 구축하는 데서 나아가 삼성전자의 LTE 단말기를 도입해 2010년 본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에릭슨과 삼성전자 또한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에릭슨이 LTE 망을 구축하는 무선 기지국과 코어 네트워크 에지 라우터와 액세스 에그리게이션 스위치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노트PC와 넷북 등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USB 동글 타입의 LTE 단말기를 제공하는 것.

두 회사는 세계 최초로 스웨덴 스톡홀롬의 에릭슨 LTE네트워크와 삼성의LTE 단말기간의 시험 운용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의 성공은 4G 시대의 개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삼성과 에릭슨은 이번 LTE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 프로그램을 위해 기술적으로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왔다. 스톡홀롬에서 에릭슨 LTE 네트워크와 삼성 LTE 단말기의 집중적인 상호연동 시험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3GPP Release 8 베이스라인 기준을 충족시키게 됐다.

에릭슨 부사장 겸 네트워크부문장 요한 비버그는 “상용화와 업계 기준을 통과한 LTE 단말기와 라이브LTE 네트워크 망이 완전한 상호운용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세계에서 최초”이라며 “에릭슨은 앞으로도 자사의 LTE 선진 기술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모바일 브로드밴드 사용 경험을 제공,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성공적인 삼성과의 협력은 LTE서비스의 상용화가 머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DMC연구소장 조병덕 부사장은 “업계 기준은 물론 라이브 LTE 네트워크와 완벽한 상호운용이 가능한 세계 첫 LTE 단말기를 선보여 기쁘다”며 “이번 삼성전자 단말기로 사용자들은 LTE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브로드밴드 환경을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드투엔드 연결은 에릭슨의 라이브LTE 네트워크를 사용한 LTE FDD기술과 삼성의 첫 LTE 상용화 단말기를 통해 이루어졌다.

에릭슨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그간 단말기 분야가 제대로 준비가 안돼 있었는데 삼성전자가 이런 단말기를 개발, 공급함에 따라 관련 서비스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새로운 이통 데이터망 서비스 상용화가 눈 앞에 다가오고 있지만 삼성전자나 LG전자에게 유리한 상황이 전개된다고 확정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이미 LTE 인프라 분야에서 에릭슨과 지멘스, 노키아, 중국의 화웨이 등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나 LG전자가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이번 삼성전자의 사례처럼 다량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칩을 공급하는 형태로 시장에 접근하게 되면 이야기는 또 달라진다. LG전자도 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문제는 이런 단말 칩 시장 경쟁이 시스템 인프라 분야보다 더 치열하게 전개될 여지가 많다. 초기 통신사들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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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1 Responses to "이통 데이터 서비스 100Mbps 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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