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과 도쿄, 베를린의 이름을 딴 도메인이 등장한다.

가비아는 국제인터넷주소자원관리기구(ICANN)이 ‘닷런던'(.LONDON)을 2014년 2월 최종 승인했다고 3월14일 전했다. 런던을 홍보하는 ‘런던앤파트너스’가 닷런던을 신청하였고, 올 여름 일반 사용자가 닷런던 도메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시의 이름을 딴 도메인이 닷런던만 있진 않다. ICANN은 런던 말고도 독일의 베를린과 쾰른, 오스트리아 빈, 일본 도쿄와 나고야 도메인을 올해 최종 승인했다. 닷베를린, 닷쾰른, 닷빈, 닷도쿄, 닷나고야를 쓰는 웹사이트가 곧 나올 거란 얘기다.

예를 들어 런던의 스타트업 지원 기구가 홈페이지를 만든다면 홈페이지 주소를 ‘스타트업.런던'(startup.london)으로 정할 수 있겠다. 또는,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라면 ‘나는 런던에 간다'(igoto.london)과 같은 문장형 주소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ICANN의 최종 승인을 받지 않았지만, 쓰기로 예정된 도시명 도메인은 더 많다. 뉴욕(.NYC),도하(.DOHA), 두바이(.DUBAI), 라스베가스(.VEGAS), 마드리드(.MADRID), 바르셀로나(.BARCELONA), 보스턴(.BOSTON), 브뤼셀(.BRUSSELS), 시드니(.SYDNEY), 요하네스버그(.JOBURG), 이스탄불(.ISTANBUL, .IST), 케이프타운(.CAPETOWN), 퀘벡(.QUEBEC), 파리(.PARIS), 헬싱키(.HELSINKI) 등이 있다.

지역명을 딴 도메인은 ICANN 홈페이지에서 검색하여 찾을 수 있다. 여기에 서울(.SEOUL)은 없다.

장창기 가비아 도메인사업장은 “개인, 사기업뿐 아니라 지역 차원에서 도메인을 통해 인터넷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려는 시도가 New gTLD 시행과 함께 확대되고 있다”면서 “해당 도메인이 지역 사회 및 경제 발전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지역 이름 도메인

▲지도 이미지: ‘오픈스트리트맵’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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