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타임즈>가 큰 사고를 쳤다. 핵심 자산인 알짜 기사들을 온라인으로 공개하겠단다. 돈은 한 푼도 안 받는다. 누구든 가져다가 상업 용도로 써도 좋다. 조건은 하나다. 출처가 ‘뉴욕타임즈’임을 밝히기만 하면 된다. 150년동안 권위를 유지해 온 전통 신문사임을 감안하면 고개가 갸웃거려진다.
사연은 이렇다. 대개 신문사가 웹에 기사를 올릴 때를 떠올려보자. 특정 주제에 관한 기사를 올리면서 연관 기사들이 모여 있는 자사 기사 페이지를 링크로 걸곤 한다. ‘관련기사’란 이름으로 한두 개 링크할 때도 있지만, 해당 키워드가 모인 페이지 전체를 걸어두기도 한다.
예컨대 <블로터닷넷>에서 ‘윈도우7′ 기사를 올리면서 MS 관련기사를 모아둔 링크(http://www.bloter.net/archives/tag/MS)를 한꺼번에 걸어줄 수 있다. 독자는 ‘윈도우7′에 관한 기사를 읽은 뒤, MS 기사 모둠 페이지 링크를 눌러 관심 있는 기사를 더 읽으면 된다. 이렇게 특정 주제 아래 관련기사를 모아두는 일은 신문사 입장에선 중요한 자산이자 공이 드는 작업이다. 쓸 만한 기사 데이터가 오랜 기간동안 쌓일 수록 기사 모둠 페이지 가치도 더 커진다.
<뉴욕타임즈>는 이런 기사 모둠 페이지를 ‘토픽‘이란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2009년 11월 현재 <뉴욕타임즈> 토픽에는 3만여개 키워드가 등록돼 있다.
<뉴욕타임즈>는 10월29일(현지시각) 이 토픽 페이지를 공개했다. ‘링크드 오픈 데이터‘(Linked Open Data)란 프로젝트다.
주목할 것은, 이들 링크가 단순히 <뉴욕타임즈> 웹사이트 울타리 안에 갇혀 있지 않다는 게다. 지금껏 <뉴욕타임즈>가 올린 기사에 포함되지 않은 다양한 외부 정보들을 자유롭게 연동해 쓸 수 있다는 게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다. 이를 위해 지난 몇 달동안 프리베이스와 DB피디아 등 정보수집 사이트와 <뉴욕타임즈> 인물 정보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엮었다.
<뉴욕타임즈>는 첫 단계로 5천여개 인물 정보를 우선 공개했다. 데이터는 친숙한 웹페이지 방식인 ‘HTML‘과, 시맨틱 웹에 적합한 ‘RDF‘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기사 검색 API도 뉴욕타임즈 개발자 네트워크를 통해 공개했다.
공개된 데이터에는 ‘저작자표시‘(BY)의 CCL 조건을 붙였다. 요컨대 출처만 밝히면 이들 데이터를 가져다 어떤 용도로든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뉴욕타임즈>는 링크로 촘촘히 얽힌 거대한 정보 덩어리를 조건없이 웹으로 풀었다. 정보를 가둬놓는 대신 더 넓은 바다에 풀어줌으로써 이용 가치를 높였다. 손해볼 짓 같지만 그렇지 않다. <뉴욕타임즈>는 자사 기사들을 웹에 널린 더 많은 정보들에 촘촘히 엮고 얽었다. 망망대해 웹에서 정보를 찾아 돌아다니는 누리꾼들이 이들 링크를 타고 <뉴욕타임즈>를 두드릴 기회도 더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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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웹사이트) 가셔도 자료 보시거나 퍼갈 수 있도록 성절 되여 있습니다..
중요한건 “뉴욕타임즈” 라는 출처를 반드시 밝혀줄것을 요구함으로서,
결과적으로 인터넷의 더 많은 곳에서 뉴욕타임즈 라는 단어를 보게 될것이고
사람들에 대한 인지도가 증가하며 동시에 지명도도 증가하겠죠
정보 신속화에 일조한 뉴욕타임즈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일불교 써비스 http://GodWeAre.net/svc
일불교 도주 법진성불 법문 http://GodWeAre.net/spboard/board.cgi?id=beobjinseongbul
일불교 자막(희귀영화/명작영화) http://GodWeAre.net/spboard/board.cgi?id=subtitle
[...] This post was mentioned on Twitter by Elliot Kim(김형근), Ryan. Ryan said: 뉴욕타임즈, CCL 채택…”기사 맘대로 퍼가라” http://www.bloter.net/archives/18521 [...]
타임즈가 아니라 타임스 아닌가요 현행 맞춤법에 그리 되어 있을텐데요…
‘타임스’가 맞네요. 외래어 표기 규정 보니. 고맙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표기하겠습니다.
일종의 주제별 뉴스캐스트를 발행하는 방식이군요.
뉴욕타임즈가 좋은 선례를 만드는 것 같습니다.
출처를 밝히지 않고 무단도용하는 사례가 많이 줄어들겠군요.
한국에서도 누군가 이런 식의 서비스를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뉴욕타임즈의 CCL 채택…
뉴욕타임즈가 CCL을 채택하였다. 문득 나는 얼마전에 조선일보에 실렸던 WSJ의 기사가 떠올랐다.
[BLOTER] 뉴욕타임즈 CCL 채택
[조선일보] WSJ 온라인 뉴스 유료화
두 기사는 21세기 정보통신시대를 맞이하여 종이신문이 가야할 길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다. 오래전부터 종이신문 산업은 사양길에 들어섰고, 웹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제대로 …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33호 – 20091113…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33호 – 20091113IT 관련 블로그 동향을 정리하는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를 RSS 피드 http://goodgle.kr/rss 를 통해 간편하게 구독하세요. 트위터 @goodgle 에서도 굿글 블로그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주요 블로깅SNS에 특화된 구글 폰. LG의 첫 번째 안드로이드 폰, GW620 출시http://poem23.com/1737LG 최초의 안드로이드 탑재 구글 폰인 GW620이 다음주에 프랑스,…
제가 못 찾는건지
nyt topic 페이지에 ccl 표시가 전혀 안 보이는데….
링크해주신 linked open data 역시 nyt 언급이 없고;;
[...] CCL 채택…”기사 맘대로 퍼가라”http://www.bloter.net/archives/18521NYT는 대인배로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