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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MS, 그린 IT 협력
by 도안구 | 2009. 11. 02

mssamsung091102삼성전자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컴퓨터의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해 ‘그린IT’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두 회사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참석한 가운데 ‘그린IT’를 실천하는데 양사가 공동으로 노력키로 합의했다.

‘그린IT’ 실천을 위한 공동 노력의 핵심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 PC 운영체제(OS)인 ‘윈도우 7’과 삼성전자의 신제품 메모리 반도체인 ‘40nm급 DDR3 디램을 함께 사용할 경우 편의성과 에너지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는 데 있다. 삼성전자는 40나노급 DDR3를 서버 제품에 이미 판매해 왔고 이제 PC 시장을 겨냥해 발걸음을 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PC 운영체제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7이 출시되자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진 두 회사가 손을 잡은 것.

일단 삼성전자가 큰 행보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윈도우 7′과 ‘40nm급 DDR3 디램’조합의 효율성을 선도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내년부터 전 세계 모든 사업장의 PC OS를 ‘윈도우7′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 고객들이 여전히 경제 위기 여파로 인해 대규모 PC 교체를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기업 시장에서 겪을 수 있는 문제를 미리 해결하면서 관련 레퍼런스가 되겠다고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9월 초부터 삼성 반도체의 대표적 ‘그린 솔루션’인 ‘40nm급 2기가 DDR3 디램’을 전면에 내세워 “Less Energy, More Speed” 라는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출시한 ‘윈도우7′에 메모리 관리 효율화 기능과 저전력소비 기능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김 제임스 우 사장은 “윈도우7은 메모리 관리, 절전 모드 전환 등 에너지 효율 향상을 특별히 염두에 두고 개발한 제품”이라며 “삼성전자 DDR3와의 결합은 양사의 시너지를 창출할 뿐아니라 PC 사용자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전동수 부사장은, “윈도우7과 삼성전자의 40nm급 DDR3를 탑재한 PC는 소비자에게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윈도우7의 권장 사양 2GB의 두 배인 4GB 메모리를 탑재할 경우, 성능은 향상되면서도 소비 전력은 오히려 줄어 들어 그린 IT 솔루션을 확대시키는데 있어 크게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거대 IT 업체의 협력치고는 그다지 주목할 만한 그린 IT 협력 내용은 눈에 띄지 않는다. 이미 저전력 CPU가 시장에 출시된 상황에서 윈도우 7를 설치하려는 고객들에게 DDR 3 메모리를 탑재하라는 마케팅 메지시 이외에는 별다른 것이 없다. 형식적으로 손을 잡은 것 이외에 향후 계획도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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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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