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현지시각으로 3월27일 ‘아이패드용 MS 오피스’를 발표했다. 지난 3월17일 아이패드와 맥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문서 통합 관리 프로그램 ‘원노트’를 쓸 수 있게 한 뒤 열흘 만이다. MS는 이번 발표가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우선하는 전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스스로 풀이했다.

MS가 이번에 선보인 아이패드용 MS 오피스 응용프로그램(앱)은 아이패드용 워드·파워포인트·액셀이다. 앞서 나온 원노트까지 포함해 모두 4가지 MS 오피스 앱을 아이패드에서 쓸 수 있게 됐다.

첫 인상은 데스크톱PC용 오피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화면 위쪽에 메뉴가 있고, 그 아래 하위 메뉴가 나타난다. 각 제품별로 쓰는 고유 색상도 그대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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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 MS 파워포인트 앱 (홍보영상 갈무리)

MS가 터치스크린으로 오피스를 사용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심한 흔적이 곳곳에 보인다. 마우스 대신 손가락으로 조작하는 점을 고려해 메뉴를 가장 자주 쓰는 몇 개로 추리고 단추 크기도 키웠다. 기능을 활성화하는 항목은 켜고 끄는 단추로 바꿨다. 엑셀에 데이터를 입력할 때 키보드가 키패드처럼 바뀌는 점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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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 MS 워드 앱 (홍보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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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용 MS 엑셀 앱 (홍보영상 갈무리)

아이패드용 오피스앱은 M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원드라이브와 밀접하게 결합돼 있다. 아이패드용 오피스앱에서 만든 문서는 기본적으로 원드라이브에 저장된다. 데스크톱 PC나 스마트폰에서 만들어 원드라이브에 올려둔 문서를 가져와 손보는 것도 가능하다.

아이패드용 오피스앱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아이패드 운영체제가 iOS7 이상이어야 한다. 앱만 내려받은 경우엔 문서를 편집할 수 없다. 보는 것만 된다. 아이패드 오피스앱에서 문서를 편집하고 싶으면 오피스365 이용권을 사야한다. 집에서 쓰는 오피스365 홈프리미엄 1년 이용권은 11만9천원이다.

MS는 같은 날 아이폰안드로이드폰용 오피스 모바일도 공개했다. 무료로 풀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용 MS 오피스는 아이패드용과 달리 파일 읽기와 편집 등 모든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MS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용 MS 오피스 앱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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