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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닷컴, SaaS로 대기업도 노린다

2006.10.10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SaaS)가 개인과 중소 기업을 넘어 그전에는 넘볼 수 없었던 대기업 시장마저 파고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임대(ASP) 기반 CRM 서비스 업체 세일즈포스닷컴은 이번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사용자 컨퍼런스 ‘드림포스’에서 고객들이 자사 서비스를 각자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는 신기술 아펙스(Apex)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펙스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사용자들이 세일즈포스닷컴 서비스를 각자 환경에 맞게 재구성할 수 있게 지원한다.

최적화 기능이 없다는 단점은 그동안 세일즈포스닷컴이 대기업 시장에 진출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기업용 SW를 자사 프로세스에 맞게 최적화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세일즈포스닷컴의 아펙스는 올라갈 수 없던 나무였던 대기업 시장에 들어가겠다는 출사표로 해석할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널리스트를 인용 세일즈포스닷컴의 최적화 기술은 오라클, SAP,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들 대비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SaaS를 앞세워 기업용 SW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 회사 CRM 서비스는 오라클, SAP 등 SW시장을 들었다놨다하는 공룡들의 틈바구니속에도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회계연도 매출은 3억990만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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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 황치규 기자입니다. 좋은 관점과 메시지 발굴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