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월드와이드웹, 서울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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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은 죽지 않았다. 웹 탄생 25주년을 맞이한 2014년, 서울에서 웹을 기리고 연구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2014년 서울에서 열리는 웹콘퍼런스

웹을 논하는 세계 최대 학술 행사, 월드 와이드 웹 콘퍼런스

4월7일부터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월드와이드웹 콘퍼런스 ‘WWW2014’가 열린다. 해마다 열리는 국제 학술 행사로, 올해 23회째를 맞았다. 학계와 기업 등에서 현재 진행 중인 연구나 업무, 의견을 발표하고 피드백을 얻는다. 1994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뒤 대륙을 오가며 열리는데 한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행사는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움(W3C)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진 않지만, 웹의 아버지인 팀 버너스리가 빠지지 않고 참석한다. 그는 올해도 행사에 참석해 패널토론에 나선다.

패널토론은 4월9일부터 10일 사이에 집중됐다. 한국 인터넷의 아버지 전길남 카이스트 명예교수와 이동형 전 싸이월드 창업자는 한국 IT가 겪은 시행착오와 그동안 배운 노하우를 다른 국가에 어떻게 전파할지 9일 얘기를 나눈다. 이상묵 서울대학교 교수는 2020년이 돼도 웹 접근성이 화두일지를 주제로 한 토의에 패널로 참석한다. 그밖에 빅데이터에 관한 패널토의는 10일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제 월드와이드웹 운영위원회(IW3C2)가 관리하고 카이스트와 국가기술표준원이 공동 주최했다.

WWW2014 서울

온라인 강좌, 뭐부터 들을까

WWW2014가 열리는 동안 W3C도 한국을 찾았다. W3C의 호스트인 ERCIM의 미셸 부퍼와 마리 끌레르가 4월9일 저녁에 열리는 ‘웹 25주년 기념, W3C와 개발자와의 만남’에 참석한다.

ERCIM은 미국 MIT, 일본 게이오대학교와 함께 W3C의 호스트다. W3C는 어느 한 국가나 단체에 속하지 않고 이 3개 호스트의 연합체로 구성됐다. 온라인 강좌를 운영하는데 올해 처음으로 한국어 과정을 개설했다. 4월 9일 행사는 그래서 뜻깊다.

W3C와 개발자와의 만남

웹과 함께 성장한 API를 말하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API 서비스 동향과 사례를 나누는 ‘오픈 API 미트업 2014’를 4월8일 연다. 오픈API 서비스 회사인 3스케일의 스티브 월모트 CEO와 레이어7의 마크 아문센 아키텍터를 초대했다. 다음은 이 행사에서 API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요소를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 API 미트업

모질라재단, ‘파이어폭스 개발자 콘퍼런스’

웹을 얘기하는 데에 모질라재단이 빠질 수 없다. 모질라재단은 ‘파이어폭스 개발자 콘퍼런스‘를 4월10일 서울에서 연다. 주제는 HTML5와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OS다. 파이어폭스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만든 ‘파이어웹’을 만든 LG전자, 파이어폭스 OS용 앱을 만든 라인플러스 등이 발표자로 나온다. 웹RTC와 웹GL 등 웹표준 기술에 관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파이어폭스 개발자 콘퍼런스

웹의 미래를 위한 웹 표준 만들기 ‘웹 표준 테스트 서울’

W3C가 주최하는 행사도 있다. ‘웹 표준 테스트 서울’은 강남 리츠칼튼 호텔에서 4월11일 오후 4시에 시작해 1박2일 동안 열린다. 이 행사는 웹개발자가 웹 표준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방법을 배우는 해커톤이다. W3C의 표준 워킹 그룹의 담당자, 구글과 모질라재단, 오페라소프트웨어에 있는 표준 전문가, 다음의 기술 도우미가 참석자를 돕는다. HTML과 CSS, 자바스크립트로 코드를 작성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웹 표준 테스트

알쏭달쏭한 웹 접근성 궁금증 해결, ‘웹 접근성 공동 워크숍’

웹 접근성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의무다. 지난해 4월부터 개인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뺀 국내의 모든 웹사이트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웹 접근성을 반드시 지원해야 한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요소를 어떻게 지원해야 할지 아직도 알쏭달쏭하다면 이 행사를 눈여겨 보자.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웹 접근성 공동 워크숍‘을 4월8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연다. WWW 2014 컨퍼런스 기간에 맞춰 한국을 찾은 W3C 웹접근성분과(WAI)의 숀 로튼 헨리 웹 접근성 교육 및 대외협력 분과의장과 샤디 아부자라 웹 접근성 평가 및 수정도구 분과의장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강의와 참석자 문답 시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선착순 50명에게 제공되는 무료 강연인 만큼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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