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스톨만 한국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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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소프트웨어재단의 설립자이자 카피라이트에 반대되는 카피레프트 운동을 주도하는 리차드 스톨만(사진)이 다시 한국에 온다.

GNU 프로젝트의 한국내 활동 단체인GNU Korea와 F/OSS(Free/Open Source Software) 커뮤니티인 KLDP는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소의 후원아래 2006년 11월 18일 오후 2시부터 리차드 스톨만 강연회를 개최한다. 

주제는 GPLv3의 최근 동향과 자유 소프트웨어, 그리고 GNU/리눅스 운영체제다. 

다음은 GNU코리아 사이트에 올라온 스톨만 강연을 알리는 글이다.

최근들어 GPL을 준수하는 자유 소프트웨어들의 상업적 도입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개인과 기업 모두 GPL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국내 환경에서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특히 GPL version 3의 적용이 눈앞에 다가온 지금 GPL에 대한 이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강연회는 자유소프트웨어를 도입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인지, 그러기 위해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 막연한 논의가 아닌 리차드 스톨만에게 직접 듣고 질문을 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확신하며 자유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자 하는, 혹은 이미 도입해서 사용하고 있는 분들과 GPL version 3가 가져올 변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을 이번 강연회에 초청합니다.

스톨만은 리누스 토발즈와 함께 리눅스계의 양대 거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00년 방한했을때는 알짜리눅스 개발자로 알려진 이만용씨집에서 묶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GNU코리아는 스톨만은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Richard Matthew Stallman은 1953년 3월 16일 뉴욕 맨하탄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960년대부터 PL/1 언어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으며 1970년에 하버드 대학에 입학했습니다. 대학 2학년 때 MIT 인공지능연구실에 연구원으로 채용되어 경험한 공유를 중심으로 한 해커들의 문화적 토양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산업의 급격한 상업화로 인해 자신의 삶의 일부였던 해커 공동체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유닉스와 완벽하게 호환되면서 누구든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본체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GNU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GNU 프로젝트의 철학과 목적은 1985년에 발표된 GNU 선언문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는 포크 댄스와 요리, 물리학, 레코더 연주, SF 감상 등이 취미이며 리차드 스톨만이라는 본명보다 그의 로그인 이름인 "rms"라는 명칭으로 보다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그는 대부분의 시간을 전세계를 여행하며 자유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강연과 GNU 프로젝트의 활성화에 힘쓰고 있습니다. 2002년에는 샘 윌리엄스에 의해 "구속되지 않는다는 관점에서의 자유"(Free As In Freedom)라는 제목으로 그의 전기가 출판된 바 있습니다. 리차드 스톨만에 대한 간략한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1953년: 미국 뉴욕 출생.
1970년: 고등학교 졸업 및 하버드 대학 입학.
1971년: MIT 인공지능연구소에 연구원으로 고용.
1974년: 하버드 대학 졸업. 물리학으로 학사 학위 취득.
1975년: Emacs 에디터 작성.
1984년: MIT의 저작권 정책에 대한 반감과 GNU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위해 인공지능연구소를 사직.
1985년: GNU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자유소프트웨어재단을 설립. GCC 컴파일러를 작성하기 시작.
1990년: 컴퓨터 부문에 대한 맥아더 재단의 펠로우쉽으로 선정.
1991년: ACM 그레이스 호퍼상 수상.
1996년: 스웨덴 왕립 기술원으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 수여.
1998년: 전자개척재단이 수여하는 파이오니어상 수상.
1999년: W3C가 수여하는 유리 루빈스키상 수상.
2001년: 글래스고우 대학으로부터 명예 박사 학위 수여.
2001년: 켄 사카무라, 리누스 토발즈와 함께 다케다상 공동 수상.
2002년: 미국 공학 한림원 회원으로 선정. 

일명 "pleasure card"라고도 불리는 리차드 스톨만의 명함에는 "sharing good books, good food and exotic music and dance, tender embraces, unusual sense of humor"라는 말이 적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