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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토드 10′ 출시…”DB 튜닝 한우물만 판다”
by 도안구 | 2009. 11. 17

전세계 대형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시장을 과점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우물만 파고 있는 전문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입지는 악화될까 아니면 여전히 해당 분야에서 맹위를 떨칠 수 있을까?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지는 않지만 개발된 데이터베이스를 최적의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를 제공하는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이런 의문에 대한 하나의 답을 제시해주고 있는 업체 중 하나다.

퀘스트소프트웨어가 ‘오라클 제품을 위한 토드 버전 10(Toad for Oracle)’을 선보였다. 토드는 데이터베이스 개발과 운영을 위한 통합 솔루션으로 이번 버전은 유니코드, 유저빌리티, 자동화, 교육과 유연성을 향상시켜 DBA(데이터베이스 관리자)와 개발자, 분석가들의 오라클 업무 생산성 향상을 돕고 있다.

오라클은 전세계 1위 DBMS 업체로 그간 DBMS 제품 개발에만 주력해 왔다. 또 초기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수많은 독립소프트웨어벤더(ISV)들에게 DB 엔진 정보를 과감히 공개해 왔다. 이 때문에 DB 분야에서 가장 많은 서드파티 업체들의 제품군이 존재했다. 고객들은 자사의 필요에 따라 이런 전문 업체 제품을 사용해 왔다.

토드 제품이 명성을 날리게 된 것도 바로 이런 오라클 DBMS에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ISV와 협력을 해 오던 오라클이 이제는 DB 제품 이외의 기능에 까지 직접 손을 대고 있다. 자동차 업체로 보면 튜닝 시장에까지 제조사가 직접 발을 담그고 있는 것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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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포크넬(John Pocknell) 퀘스트소프트웨어 ‘오라클을 위한 토드’ 솔루션 제품 매니저는 “우리는 각 업체별 별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제품 툴 셋과 전문가와 전문 지식 면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전하고 “오라클도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약하다”고 말했다.

여전히 오라클은 DB벤더로 다양한 툴 개발에는 신경을 덜 쓰고 있다는 입장이다.

퀘스트소프트웨어는 오라클 제품과 IBM의 DB2,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서버, 사이베이스, MySQL 제품을 지원하는 토드를 개별적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오라클과 마이크로소프트의 SQL 서버 지원에 무게가 실려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국내의 경우는 오라클 지원 제품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김정중 퀘스트소프트웨어코리아 부장은 “통신사나 금융, 쇼핑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라클 DB제품이 구축돼 사용되고 있고, 이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대부분 토드의 고객”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고객들이 외주 개발자들을 뽑아 프로젝트에 투입할 때 품질 관리와 개발과 운영, 품질관리 파트의 표준화를 위해 토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에서 필수적인 협업을 위한 커뮤니케이션과 단순 개발에만 머물지 않고 코드 퀄리티 검증과 성능 모니터링과 분석도 가능해 관련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존 포크넬 매니저는 최근 발표된 오라클 DB 11g R2 버전에 대한 지원에 대해 “오라클 제품이 나온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특정 기능들에 대해서는 고객들과 이야기를 나눠서 더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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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터닷넷 미디어랩장. 블로터TV와 소셜 분석, 전자책 등 새로운 콘텐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원피스'의 해적들처럼 새로운 모험을 향해 출항했다. [트위터] @eyeball, [이메일] : eyeball@blo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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